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1월 28일부터 사흘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콘텐츠 비즈니스 위크 2023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회째를 맞은 콘텐츠 IP 마켓은 ‘장르를 넘어, 산업을 넘어, IP 유니버스를 열다’를 주제로 콘텐츠산업부터 제조, 통신, 서비스,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과 장르를 아우르는 콘텐츠 IP 종합 비즈니스 행사로 열렸다. 특히 라이선싱 콘, 웹툰 잡 페스타와 연계 개최한 올해 행사에 총 1만 9,141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나 향후 글로벌 콘텐츠 IP 마켓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콘텐츠 IP 마켓에는 그래피직스, 단꿈아이, 로코, 스튜디오게일, 스튜디오반달, 스튜디오버튼, 애니작, 캐리소프트, 콤마스튜디오, 드림팩토리스튜디오, 림팩토리, 스튜디오더블유바바, 도파라, 쏘울크리에이티브, 쓰리프레임, 화화, 아시아홀딩스, 고마저씨주식회사, 냥냥몬스터즈, 씨지테일, 큐티즈, EBS 등 캐릭터·애니메이션 IP 기업 30여 곳을 비롯해 웹툰, 게임, 스토리 등의 분야에서 총 79개사가 참여,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사업화 기회를 모색했다.
바이어로는 CJ ENM, KBS미디어, NEW, 쇼박스, SLL, 하이브미디어코프, 산리오, 크런치롤, 가도카와 등 국내외에서 551명이 참석했으며 B2B 매칭을 통해 1,572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K-콘텐츠산업 활성화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 6건도 체결했다. 콘진원은 대상, 코레일유통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신인 캐릭터 디자이너와 중소 콘텐츠기업 성장 지원에 뜻을 모았다. 스튜디오버튼과 바인톡크리에이티브의 콘텐츠 수출 업무협약도 이뤄졌다.
콘텐츠 IP 마켓과 연계 진행한 2023 신규 캐릭터 IP 마켓에서는 신규 캐릭터 기업 및 작가 부스를 설치해 이목을 끌었다. 현장 투표와 인스타그램 투표를 합산해 최고 인기 IP에 수여하는 최우수상의 영광은 메리버스 스튜디오의 어글리뮤즈에 돌아갔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원천 IP의 경쟁력과 이종 산업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콘텐츠 IP 마켓이 K-콘텐츠의 전방위적 확장을 위한 글로벌 종합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키워가겠다”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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