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가 10월 1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2019년 첫 개최 후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경기국제웹툰페어에는 국내 웹툰 관련 기업을 비롯해 개인 창작자, AI 기술 기업, 국내외 대학 웹툰 유관 학과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51개 사가 참여했다.
B2C 전시회에서는 매년 인기를 끌었던 참관객 참여형 이벤트인 웹툰력 콘테스트, 네이버웹툰 바른연애 길잡이로 화제를 모은 남수 작가의 강연이 열렸고 CES 2024 혁신상 수상 기업 크림은 최근 웹툰 업계 화두인 AI 활용과 관련해 AI와 함께하는 웹툰 제작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또 인기 유튜버 만화선배는 오프라인 기획 콘텐츠 ‘나만의 웹툰 성향 알아보기: WBTI’ 를 선보였다.
부대 행사에서는 구구까까의 혜니 작가, 죽음에 관하여의 시니 작가의 작품 창작 관련 강연과 AB 애니벅스의 웹툰 전공 입시 분석 코너도 마련돼 웹툰 작가 지망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웹툰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렸다. 올해는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는 일본 시장 진출을 겨냥해 셀러 70여 개 사, 바이어 60여 개 사가 참여해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웹툰 수출 계약과 IP 거래 상담을 진행했다.
이 밖에 AI 웹툰 전문가 토크, AI를 활용한 웹툰 제작 시연 및 토크 콘서트도 열려 산업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웹툰은 다양한 장르로 재생산되는 대체 불가한 원천 IP로, 앞으로 K-콘텐츠의 더욱 강력한 무기가 될 것” 이라며 “경기국제웹툰페어가 B2B를 중심으로 국내 웹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웹툰의 미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 전문 박람회로서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