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힘을 모두 소진한 버블젬이 흩어지면서 바다에는 평화가 찾아오고, 퍼플은 다시 육지 학교로 돌아가고 싶어하지만 퍼플킹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힌다. 이에 퍼플은 여왕 후보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퍼플킹을 진지하게 설득한 끝에 마침내 다시 뭍으로 올라오게 된다. 과연 그녀 앞에는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더욱 화려해진 영상과 풍성한 스토리
새 학기가 시작된 어느 날, 퍼플은 어디선가 나타난 블랙다이아의 수하들인 악당 블롭들로부터 친구 레오를 지키려다 마법봉과 하나뿐인 자신의 공주 사전마저 잃게 된다. 그러자 어둠의 기운을 감지한 바다의 수호자 화이트골드는 새로운 캐처와 공주 사전을 선물한다. 퍼플은 이를 통해 다른 공주들에게 새로운 버블젬을 만들어주면서 마법도 업그레이드시켜주지만 정작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버블젬은 만들어내지 못한다.
일곱 인어공주들은 레오의 선배 그레이를 포함해 새롭게 사귄 인간 친구들과 함께 더욱 강력해져 돌아온 블랙다이아에 맞서 싸운다. 퍼플은 자신만의 버블젬 없이 바다 세상은 물론 인간들과 육지 세상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
바닷속 일곱 빛깔 인어공주들의 육지 모험기를 그린 레인보우 버블젬이 4월 EBS에 시즌2로 돌아온다.
‘시크릿’이란 부제가 호기심을 자아내는 가운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예고편에 나온 한층 업그레이드된 마법과 변신 복장, 새로운 공간 등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즌2에서는 화이트골드가 남긴 시크릿 하우스가 새롭게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이곳은 공주들의 위치가 드러나지 않아 블랙다이아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비밀 아지트다.
또 글 대신 그림만 그려져 있는 공주 사전도 눈여겨볼 아이템이다. 퍼플은 그림의 순서대로 친구들과의 갈등을 해결해 나만의 공주 사전을 만들어가며 조금씩 성장해 간다.
캠프파이어애니웍스는 “더욱 화려해진 영상과 함께 캐릭터성이 한층 뚜렷해지는 풍성한 스토리로 눈을 떼지 못할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캠프파이어애니웍스는 지상파에 이어 케이블, IPTV, OTT에 영상을 배급하고 해외로도 방영 채널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크릿 하우스·피규어 세트 등 완구 출격
캠프파이어애니웍스는 레인보우 버블젬 시즌2 론칭에 맞춰 신규 완구를 출시하면서 IP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자체 제작한 인어공주 피규어 세트 7종과 시크릿 하우스를 비롯해 엑스오플레이와 협업해 개발한 다채로운 완구를 순차적으로 선보여 팬덤을 쌓아간다는 전략이다.
인어공주 피규어 세트는 각각의 공주 피규어와 수호요정 피규어, 케이스로 구성됐으며 투명 캡슐에 피규어를 넣고 스티커로 꾸미면 키링으로 변신한다. 패키지에는 카펫 도안이 그려져 있어 잘라 쓸 수 있고 캐릭터별 스페셜 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도 있다.
시크릿 하우스 플레이세트는 미끄럼틀, 그네, 냉장고, 피아노 등 10여 종의 가구로 다양한 놀이를 즐기는 역할 놀이 완구다. 옆으로 펼치면 피규어를 고정해 빙글빙글 돌릴 수 있는 파티 스테이지가 나오고, 버튼을 누르면 OST와 시크릿 사운드가 재생된다.
별도 판매하는 인어공주 피규어 케이스를 뒷면의 시크릿 도어에 연결하고 버튼을 누르면 LED 불빛과 함께 캐릭터별 스페셜 사운드가 나온다. 또 스탠드를 활용해 피규어가 실제 헤엄치고 있는 것 같은 다양한 모습도 연출 가능하다. 주인공 퍼플의 인간 버전 변신 피규어와 그레이 피규어는 시크릿 하우스 플레이세트에만 들어 있어 수집의 재미를 더했다.
캠프파이어애니웍스 관계자는 “새 시즌 방영과 다양한 완구 출시로 레인보우 버블젬의 인지도가 더욱 상승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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