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여지도] 국민체육진흥공단, 올림픽공원서 태어난 스포츠 수호신 <백호돌이>

캐릭터 / 장진구 기자 / 2024-04-29 08:00:09
Special Report

 

  

 

        

 

   

 

  

 

올림픽공원에서 태어난 백호돌이는 서울살이 중인 1인 가구 프로 자취러다. 남들과 다른 새하얀 털이 콤플렉스였지만 운동을 하면서 차츰 긍정적이고 붙임성 있는 성격으로 거듭났다. 마음에 열정을 간직한 백호돌이는 매사에 긍정적이며 관심받는 걸 은근히 즐긴다. 가끔 실수할 때도 있지만 호기심이 많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다.

 

하지만 그는 알까. 자신이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의 마법으로 세계평화의 문에서 깨어난 스포츠 수호사신 중 하나라는 사실을.

 

호돌이는 올림픽이 끝나고 세계를 위해 더 큰 일을 하러 떠났지만 백호돌이의 모험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백호돌이는 2022년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새로 선보인 캐릭터다. 공단과 대중을 연결해 소통을 돕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백호돌이는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누비며 스포츠 관련 정보를 코믹하면서도 알기 쉽게 전하고 종목별 선수나 스포츠계 셀럽과 함께하는 콘텐츠에 등장해 귀여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일상의 에피소드나 상황을 유쾌하고 재치 있게 묘사한 컷툰도 온라인에서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공단은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높이 10m 크기의 대형 백호돌이와 걷고 달리는 모습의 작은 백호돌이 조형물들을 설치한 오프라인 팝업 전시를 열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백호돌이는 지난해 열린 제6회 우리동네캐릭터대상에서 우수상을 차지, 높은 인지도와 향후 브랜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공단은 지자체 캐릭터 굿즈를 만드는 예비 사회적기업 로컬러,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아이에이엠과 업무협약을 맺고 백호돌이 굿즈 제작에 착수하는 등 상품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며 캐릭터 활용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공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백호돌이 캐릭터를 더욱 성장시키고 나아가 민간의 일자리 창출, 제품 개발 역량 강화, 수익 배분 등 동반 성장의 가치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 이라며 공공과 민간의 훌륭한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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