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제작 노하우를 갖춘 스타원엔터테인먼트가 개설한 유튜브 채널 <톰토미>의 인기가 심상찮다. 이름부터 생소한 동식물을 다룬 특이한 시리즈, 톰토미만의 색감과 사운드로 재해석한 명작 동화 시리즈, 영아들을 위한 자장가와 백색소음 시리즈 등 3∼7세 아이들을 타깃으로 한 독특한 콘텐츠가 고루 사랑받으면서 최근 국내외 채널 구독자 수가 30만 명을 넘어섰다. 애니메이션 영상은 물론이거니와 악기의 풍성한 음색, 사운드 디자인, 수준 높은 믹싱과 마스터링이 콘텐츠의 퀄리티를 더욱 높여준 덕분이다.
간략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린다
스타원엔터테인먼트는 20년 전통의 음반 기획·제작 및 키즈 콘텐츠 제작사다. 음반 제작 및 유통, 가수 육성, 키즈 캐릭터 라이선스 앨범 제작 등 다양한 사업 경험을 토대로 자체 개발 캐릭터 IP 톰토미를 론칭해 영상, 음원, MD 상품 제작, 라이선스 사업 등 유아 콘텐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을 통해 ‘음악을 듣고 보고 느끼는 행복’을 전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캐릭터 IP 톰토미를 소개해달라
톰토미, 리오, 루나, 다다, 지니의 원래 모습은 별, 해, 달, 바람, 구름이다. 아이들이 매일 보고 느끼는 자연 요소에 북극곰, 사자, 토끼, 페가수스, 양 캐릭터를 접목했다.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자연과 환경을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보여주고자 하는 톰토미는 아이들의 재미있고 신나는 상상을 멋진 콘텐츠로 실현해내는 키즈 콘텐츠 전문 브랜드다.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최상의 퀄리티를 목표로 독창적인 동요, 동화, 자장가, 학습 콘텐츠 등 웰메이드 음원과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도 광고를 없애 클린 콘텐츠로 키워나가고 있다. 문구, 완구, 음반 등 다양한 IP 사업으로 확장해 톰토미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키즈 콘텐츠 제작에 나선 이유가 궁금하다
2003년부터 음반 제작·유통을 중점 사업으로 진행해 꾸준한 매출고를 올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점차 축소되는 유아 음반 시장에 주목해 우리만의 독창적인 음원과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하면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키즈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다. 양질의 음악과 성장기에 필요한 교육적인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이 창의력 발달이 가장 왕성한 3∼5세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유익한 콘텐츠가 되길 기대한다.
유사 채널과의 차별점과 강점은 무엇인가?
최근 비슷한 유형의 콘텐츠 사이에서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자료를 조사하고 많은 기획 회의를 거쳐 톰토미만의 독특한 콘텐츠 시리즈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톰토미 특이한 시리즈’가 대표적인 예다. 이 코너는 곤충, 식물, 해양 생물, 조류, 동물 등 다양한 생물을 실사 영상과 함께 보여줘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톰토미만의 시그너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톰토미만의 색깔을 구축하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최상급 콘텐츠를 만들려고 힘쓰고 있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영상 조회수가 1,200만 회를 기록하는 등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한 영상이 계속 나오면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퀄리티를 인정받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나몬컴퍼니와의 협업으로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가?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음악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로 음악 하나, 영상 한 프레임을 정성스럽게 만들었고 이제 톰토미는 3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로 성장했다.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가 애정을 쏟으며 만들어가는 톰토미가 좋은 파트너를 만나야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보고 신중히 논의한 끝에 시나몬컴퍼니와 손을 잡았다. 시나몬컴퍼니는 키즈 콘텐츠 전문기업이기에 앞으로 판로를 더 넓히고 톰토미가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사업 현황과 앞으로의 전략을 알려달라
현재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톰토미의 콘텐츠가 수업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꾸준한 콘텐츠 제작은 물론 톰토미 캐릭터가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여러 교육기관과 협업해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자극적인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톰토미가 좋은 음악과 영상으로 아이들의 감성지수를 높이는 대표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시나몬컴퍼니와 적극 협력해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워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 진출할 생각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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