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은 10월 19일 서울시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올해 처음 제정·선포한 완구의 날(10월 셋째 주 토요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소재규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국내외적으로 경제가 많이 어렵고 완구업계가 힘든 요즘, 완구의 날 제정이 새롭고 기발한 제품 개발에 더욱 정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기념식에 참석한 조합사 관계자들은 서울억새축제가 열리고 있는 하늘공원을 돌며 환담을 나누고 친목을 다졌다.
조합은 당초 기념식이 끝나고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행사를 열기로 했으나 전날 조합사인 토이코코리아 지훈 대표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고인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조합은 완구의 날 제정을 기념해 전국의 주요 도소매 매장에 국산 완구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무상 배포하며 소비자들에게 기념일의 의미를 알렸다. 조합은 올 초 업계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완구 판매 촉진을 위해 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완구의 날로 제정했다.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은 1967년 3월 9일 상공부의 설립 인가를 받은 대한민국 유일의 전국 조합으로, 올해 57년 된 역사를 자랑하는 완구업계의 유일한 경제 단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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