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릴레이 135] 1월호 칭찬릴레이 주인공은 비욘드에이 이우진 대표

캐릭터 / 장진구 기자 / 2026-01-26 14:00:11
Compliment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대학 졸업 후 줄곧 애니메이션 기획 PD라는 한길만 걸어오다 보니 대표보다는 여전히 PD라는 직함이 더 익숙하다. 아이코닉스에서 15년간 콘텐츠 개발팀장으로 일하며 꼬마버스 타요, 뽀롱뽀롱 뽀로로, 플라워링 하트 등 다양한 작품을 프로듀싱했다. 이후 비욘드에이란 회사를 차려 SNS 기반 캐릭터 콘텐츠 똥깡아지 메주와 청소년 판타지 소설 요괴탐정 강하나 시리즈를 새로 선보였다. 요즘은 새해 공개할 여아 타깃 애니메이션 트윙클! 매직 루나펫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또 성균관대 영상학과 겸임교수로서 새로운 세대의 창작자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쏘울크리에이티브 임만식 대표에게 칭찬받은 소감은?

임 대표님과의 인연은 오래되고도 각별하다. 애니메이션 기획자가 되고 싶다는 열정 하나로 이리저리 부딪히며 배우던 초창기 시절 서울무비에서 활약하시던 임 대표님은 살아 있는 교본 같은 존재였다. 비록 소속은 달랐지만‘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세상을 즐겁게 하자’는 같은 꿈을 품고 함께 현장을 뛰며 서로 의지하다 보니 어느덧 2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했다. 임 대표님은 언제나 따뜻하면서도 원칙이 분명한 분이다. 함께 일하는 이들에게 큰 신뢰를 주는 업계의 든든한 리더다. 그런 분께 칭찬받으니 부끄럽기도 한데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서로를 응원하며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업계 현황과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요즘은 누구나 어디서든 콘텐츠를 만들어 OTT와 SNS에 유통할 수 있게 되면서 하나의 작품으로 거대한 시장을 노리기보다는 작고 뾰족한 세계를 구축해 자신만의 팬층을 형성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그렇지만 여전히 중요한 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획력이다. 기술이나 플랫폼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 기억에 오래 남는 건 이야기와 감정이라고 믿는다. 창작자가 자유롭게 실험하고 실패도 경험하며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마련되길 바란다. 지금의 산업 구조는 여전히 성공해야만 다음 기회가 주어지는 구조에 머물러 있다. 좋은 실패가 존중받는 산업, 그것이야말로 한국 애니메이션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핵심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칭찬 대상은 누구인가?

김원정 아이코닉스 중국 법인장님이다. 중국에서 뽀로로, 타요에 이어 잔망루피까지 연착륙시키며 K-캐릭터의 영향력을 키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똥깡아지 메주의 중국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중국에 나가 사업을 수행하고 현지 소비자에게 맞는 콘텐츠 정서까지 함께 고민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더 많은 분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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