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3월 15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신세계갤러리 청담에서 다양한 글로벌 리테일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온 일본 작가 하나이 유스케의 작품을 모은 전시를 개최한다.
하나이 유스케는 독특한 화풍으로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후 나이키, 사카이, 반스 등 여러 분야의 글로벌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선보인 작가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대표작은 무표정인 3명의 캐릭터가 그림 밖의 관객을 응시하는 듯한 모습, 창밖을 바라보는 고양이와 사람 등을 회화로 표현한 무제 시리즈(2024)다. 작가는 사람들과 단절되고 고립된 현대 사회 속 개인 간의 연대감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갤러리 내부에 설치한 2.7m의 대형 청동 조형물 무제(2024)는 다 같이 힘을 합쳐 올라가는 연대와 단합의 중요성을 표현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아트와 패션이 결합된 상품도 신세계갤러리 청담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갤러리는 이번 전시가 패션과 예술을 좋아하는 젊은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하나이 유스케의 무제 시리즈 회화 등을 로고처럼 프린트로 담아낸 스웨트셔츠(9만 8,000원), 캐주얼 재킷(19만 8,000원), 에코백(3만 8,000원) 등 다양한 패션 굿즈를 준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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