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처음 막을 올린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이하 서일페)가 10주년을 맞았다.
서일페는 일러스트레이션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작품과 굿즈를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하는 장이다.
‘모티프, 그것의 반복’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나흘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일페 Vol.18은 일러스트레이션 속 패턴의 의미를 탐구하고 확장 가능성을 엿보는 자리였다.
전시는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아이스홍시, 크레용토끼, 파과 등 작가 16명이 워크숍을 통해 창작한 패턴 작품을 전시하고 창작 과정과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패턴 전문 디자인 스튜디오 로야마드와 협력해 패턴 디자인의 상업적 활용 사례를 조명했다.
세 번째 섹션에서는 모티프 반복의 리듬감을 영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고 AR 필터 체험을 통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전시에는 총 750여 개 부스가 차려졌고 18개국에 온 작가와 기업도 참가했다.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선착순 500명에게 농심의 신제품을 증정했으며 보얀 젤레쇼브스키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서일페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추첨을 거쳐 한정판 굿즈도 나눠줬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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