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과 유튜브로 <코코비> 마케팅 극대화, 키글 김용수 대표

애니메이션 / 장진구 기자 / 2023-09-13 08:00:36
Interview

 

 


키글은 모바일 게임과 뉴미디어 영상 제작이란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코코비> 콘텐츠를 만든다. 앱과 유튜브란 글로벌 미디어에 IP를 동시에 노출하면서 사용자 경험과 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는 것. 13개 이상이 론칭된 코코비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2,000만 회를 넘었고 유튜브 구독자도 300만 명을 돌파했다. 코코비의 꾸준한 성장세는 자연스레 사업 다각화로 이어지고 있다. 김용수 대표는 “사업이 아직 초기 단계지만 성장지표는 무척 탄탄해 전망이 매우 밝다”라고 강조했다.

 

 

간략한 회사 소개 부탁드린다

주로 8세 이하 어린이와 유아를 대상으로 캐릭터 IP에 기반한 다양한 게임 앱과 영상을 만들어 글로벌 사업을 펼치는 회사다. 2015년 창업 이후 뽀로로, 타요, 폴리 같은 유수의 IP를 활용해 앱과 영상을 제작했다. 2020년 첫 투자를 유치한 후 자사 오리지널IP 코코비를 개발해 IP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코비>를 소개해달라

코코비는 누나 코코와 남동생 러비를 함께 부르는 합성어다. 코코는 자기주장이 강하고 지는 걸 못 참지만 동생이 힘들 땐 언제나 해결사를 자처하는 듬직한 누나다. 러비는 단순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긍정적이다. 코코비는 북미 등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한 IP다.
해외 사례를 분석하고 확장 전략을 고민하며 만든 콘텐츠다. 지금은 노출을 늘려가는 초기 단계인데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라이선스 사업을 펼치는 게 목표다. 현재 주로 게임과 짧은 영상을 만들어 이용자와 만나고 있는데 앞으로 장편 시리즈를 통해 세계관과 스토리를 전할 계획이다.

 

 

 

키즈 콘텐츠 제작에 나선 이유가 궁금하다

학생 때부터 아이코닉스에서 타요와 뽀로로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다. 그러고 보니 유아 콘텐츠에 발을 딛게 된 게 15년 정도 된 것 같다. 원래는 친구와 공동 창업해 다양한 모바일 게임과 앱을 기획·디자인했는데 성과가 나는 분야에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키즈 콘텐츠 제작사를 재창업하게 됐다.


유사 채널과의 차별점과 강점은 무엇인가?

우리는 영상뿐 아니라 게임 앱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를 유인하고 있다. 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와 룩을 활용해 콘텐츠를 빠르게 선보인다. 게임도, 영상도 모두 이용자 지향적인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선택받는 매력적인 콘텐츠(제품)를 만든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시나몬컴퍼니와의 협업으로 기대하는 효과는?

시나몬컴퍼니는 베이비버스라는 글로벌 IP 등 다양한 캐릭터의 사업화로 성과를 내고 있는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특히 자체 IP를 만들어 사업을 추진해 회사를 성장시키려는 비전과 실행력을 갖춘 역량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시나몬컴퍼니와 손잡고 코코비 영상을 유튜브 밖에서도 노출되도록 다양한 채널에 배급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더 많은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거라 기대하고 있다.

 

 

 

 

 

사업 현황과 앞으로의 전략은?

우리는 코코비 게임과 영상제작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전세계에서 선택받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물론 라이선싱, MD, TV시리즈 등 다양한 신사업 추진도 기획하고 있다. 앞으로 코코비의 ‘글로벌 트래픽’이라는 단단한 토대를 기반으로 다각적인 사업을 전 세계로 확장 시켜나갈 계획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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