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넘치는 고양이 미야오들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캐릭터 브랜드 미야오타운의 한승민 작가가 첫 개인전을 열었다.
작가는 2월 1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중구 갤러리 포인트에서 열린 레인보우 파티(Rainbow Party)에서 각기 다른 외모와 취향, 성격을 지닌 고양이들의 독특하고 발랄한 매력을 담은 작품 50여 점을 선보였다.
미야오타운에서는 각자 본연의 모습을 존중받으며 서로의 차이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함께 어울려 살아간다. 작가는 미야오들이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서로 다른 개성과 취향이 공존하는 가치의 중요성을 말한다. 그리고 자신다움을 소중히 여기고 개성을 찾아가는 게 얼마나 멋진 일인지 생각해 보라고 한다.
작가는 “다양하고 개성 있는 존재들이 한데 모여 파티를 벌이는 느낌을 전달하려고 전시 타이틀을 레인보우 파티로 정했다”며 “이번 개인전은 내가 가진 모토를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자리로, 앞으로 순수예술 분야로 발전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가는 그림쟁이라는 자신만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세계관을 만들어 팬과 관객이 다양한 방식으로 미야오타운을 경험하는 기회를 넓혀 갈 계획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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