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과 공룡·변신로봇·게임 요소 결합
최강은 큐브 팔찌의 힘으로 티라노를 공룡로봇으로 변신시킬 수 있고 특수한 성능의 고글로 인간의 일상에 스며들어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악당 사이몬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도파라의 첫 애니메이션 다이노파워즈가 지난 6월 2일부터 KBS 1TV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공룡과 인간이 공존하는 현세와 괴물들이 사는 반대편 평행세계의 경계를 허물려는 안티를 막기 위해 큐브에 의해 선택된 4명의 영웅이 힘을 합쳐 괴물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다이노파워즈의 시놉시스는 영화 쥬라기 공원처럼 언젠가 유전공학을 통해 멸종된 공룡이 되살아나 인간과 공존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란 상상에서 출발한다. AI, 자율주행 자동차 등 어린 시절 꿈꾸고 상상하던 일들이 점차 현실화돼 일상에 녹아들고 있는 모습이 다이노파워즈를 만든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4명의 주인공이 AR 고글을 쓰고 일반인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물리적 능력을 지닌 사이몬이라는 적들과 맞서 싸운다는 설정도 AR 게임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이는 평소 다양한 기술 발전과 트렌드 변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던 김진철 감독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도파라 측은 “성장, 모험, 대결이란 이야기 구조를 짜고 AR에 공룡, 변신로봇, 게임이란 흥행 요소를 결합해 독특함과 재미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탄생시켰다” 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이 다이노파워즈를 보면서 이야기 속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미래를 떠올리며 상상력을 풍부하게 키워나가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다이노파워즈는 지상파에 이어 투니버스 등 애니메이션 전문 케이블 채널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독특한 공룡로봇 완구 8월 출시
다이노파워즈에 등장하는 공룡 티라노, 트리케, 안킬로, 브라키는 큐브 팔찌를 통해 로봇인 메타 다이노와 검, 총, 석궁, 해머, 도끼 등 변신로봇 메타봇을 무기로 활용할 수 있는 다이노웨폰으로 2단 변신이 가능하다.
이 같은 멀티 트랜스폼은 완구 제작을 맡은 중국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의 끝에 탄생한 것으로, 로봇으로 변신한 메타 다이노가 무기 형태의 다이노웨폰으로도 변신해 아이들이 들고 다니면서 캐릭터에 이입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놀 수 있도록 독특한 형태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도파라는 국내 완구 유통을 위한 파트너로 25년의 업력을 자랑하며 다양한 IP 콘텐츠 제품의 기획·생산·유통 노하우를 겸비한 주영이앤씨와 손잡았다.
도파라 측은 “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22에서 애니메이션과 함께 메인 완구를 전시할 계획” 이라며 “8월부터는 전국 매장에서 다이노파워즈 완구를 만날 수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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