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완구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50회 홍콩 완구·게임박람회가 1월 8일부터 나흘간 홍콩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렸다.
유아용품박람회, 문구박람회와 함께 열린 이번 전시에는 아시아와 유럽 등 35개 지역에서 2,600여 개 기업이 부스를 꾸렸고 세계 각지에서 바이어 4만 2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전시에서는 소재와 디자인, 제조 공정, 포장에 친환경 요소를 접목한 완구와 과학·기술·공학·수학 기능이 어우러진 교육 완구, DIY 완구, 지속 가능한 완구를 둘러볼 수 있는 그린 토이(Green Toys) 존,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 특별전시관이 들어서 눈길을 끌었다. 또 키덜트 월드(Kidult World) 존에서는 수집 완구 트렌드를 살필 수 있었다.
또 220여 개 유명 완구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브랜드 네임 갤러리, 혁신 기술을 반영한 완구와 게임을 선보인 스마트 완구·게임 존도 볼거리가 풍성했다.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이 마련한 한국관에는 도너랜드, 마그피아, 세계발명아카데미, 야야, 웨이블레이, 조이웍스, 대성토이즈, 중모토이플러스, 황도 등 9개 기업이 참가해 비즈니스 기회와 판로 개척 방안을 모색했다.
이 밖에 아시아 시장 개척: 완구산업에 대한 통찰이란 주제로 열린 아시아 장난감·게임 포럼에서는 시장 동향을 살피고 분야별 전문가들의 미래 전망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