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12-09 15:19:00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기업간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에게 콘텐츠 체험의 재미를 선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종합 전시회 ‘2020 광주 ACE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온 · 오프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로 마켓 기능 강화
이번 페어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 투자자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처음 온·오프라인 상담 회가 운영돼 코로나19로 위축된 국산 콘텐츠의 수출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개막일인 11월 5일부터 폐막 이후인 20일까지 열린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중국, 베트남 등에서 참여한 15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1만 6,81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상담을 진행했고 6,890만 달러 (약 826억 원)에 이르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특히 ACE페어 사무국은 회사 유형, 상담 희망 품목, 프로 젝트 실적 등을 파악한 뒤 추가 상담을 발굴해 바이어와 참여 기업의 매칭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오프라인 상담부스도 운영해 일정 조정, 바이어 및 참여 기업 안내, 노쇼(No-Show, 사전 연락 없는 예약 취소) 대응등 효과적인 지원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실질적인 투자 유치의 장으로 만들고자 마련한 제1회 아시아 콘텐츠 OTT 플랫폼 IR 피칭 및 투자 상담회에는 웨이브(WAVVE) 등 국내 OTT와 텐센트(Tencent), 망고(Mango)TV, 아이치아이(iQiyi), 미구(Migu), 유쿠 (Youku) 등 해외 OTT, 대교인베스트먼트 등 6개의 벤처 캐피탈(VC) 그룹과 EBS, KBS, 재능TV, 대교어린이TV, 투니버스 등 방송사 7곳이 투자사로 참여해 콘텐츠 제작사와 직접 소통하며 투자 상담을 벌였다.
이와 함께 해외 바이어의 입출국이 원활하지 않자 국내 바이어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대·중소기업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네이버, 카카오, KT, SK텔레콤, 한국산업인력 공단, 한국전력기술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대거 참여해 참여 기업과 101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프로젝트 진행 여부를 논의했다.
철저한 방역 ·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호평
ACE페어 사무국은 행사 기간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철저한 방역을 진행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입구와 전시장 입구에 열 감지 게이트를 설치해 관람객들의 발열 상태를 점검했고 전시장 내 이동과 동선도 예의주시했다. 또한 전시장 내 취식을 금지했으며, 정기적인 안내 방송을 통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했다. 이정임 ACE페어 사무국장은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관람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방역을 철저히 했다” 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다양한 변화를 추구했다. AI 체험관인 ‘G. AI Life in 202X’ 와 국내외 작가 들이 참여한 ‘2020 국제 ACE 일러스트레이션페어’ , ‘2020 아트토이 특별전’ 이 바로 그것.
AI 체험관은 향후 광주가 만들어갈 AI 생활을 주제로 관람 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일러스트레이션페어와 아트토이 특별전도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 밖에 다 함께 게임문화 TALK 콘서트, 굿 게이머 패밀 리, 보드게임대회, 코스프레 퍼포먼스 경연대회, 즐거운 코딩, 1인 미디어 체험관, 세모귀 마켓, AI 면접 및 모의면접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전세대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12월호
출처 :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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