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9-22 17:09:47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이하 SMC)가 멕시코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프리다 칼로 (Frida Kahlo)의 IP 를 활용해 상품화 사업을 다방면으로 전개하고 있다.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 출신 화가로 멕시코 민중벽화의 거장 디에고 리베라와 결혼해 유명해졌다. 그는 교통사고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극복하고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 시켰다.
때문에 프리다 칼로는 국내에서 20∼30대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예술가 중 하나로 꼽힌다. 고통 속에서도 사랑과 열정을 표현하며 아픔을 예술로 끌어올린 그의 작품은 예술의전당, 소마미술관 등에서 여러 차례 전시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강인한 여성으로서의 이미지, 짙은 눈썹이 특징적인 외모, 멕시코 토착문화에서 영향을 받은 개성 있는 패턴이 인기를 끌고있다.
최근 북미, 유럽 등지에서는 이런 요소들을 활용해 재치있는 상품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메이크업, 액세서리뿐 아니라 배스 밤, 페이스 실드, 마스크 등의 뷰티 제품군은 프리다 칼로의 아트워크를 차별성 있게 재해석한 좋은 사례로 평가받는다.
우리나라에서 라이선싱 사업이 시작된 것은 6년 전이다.
국내시장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 가 출시한 쿠션 팩트가 호응을 얻었다. 이 제품은 프리다 칼로의 풍부한 패턴 디자인 아트워크를 잘 활용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기존 콘셉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트로피컬이나 플로럴 패턴을 담아낸 점이 성공 요인으로 꼽히며 그의 고향인 멕시코로 수출되기도 했다.
SMC는 “제품 특성에 맞는 디자인이 속속 개발되고 있어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9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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