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메즈는 약육강식의 세계를 느긋하게 살아가는 요상한 상어들의 이야기다. 먹이 겸 친구인 바다표범과 상어간 애증의 관계를 코믹하게 그렸다. 힐링이 필요한 현대인에게 약육강식이란 다소 무거운 현실을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내 많은 공감을 얻으면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팬층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야미, 호지로, 타이거, 해머, 테비, 진베

야미(YAMY) 

사메즈의 친구이자 먹이인 바다표범.

호지로(HOJIRO) 

야미를 좋아하는 백상어.

타이거(TIGER) 

움직이는 건 무엇이든 먹고 보는 뱀상어.

해머(HAMMER) 

망치를 닮은 얼굴이 매력 포인트인 귀상어.

테비(TABBY) 

노는 게 제일 좋은 천진난만한 괭이상어.

진베(JINBEI) 

플랑크톤을 좋아하며 천하태평한 성격을 가진 고래상어.

사메즈는 일본인 작가 아리무라 모하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일러스트들이 큰 반향을 얻으면서 비로소 빛을 보기 시작했다. 이후 라인(LINE)의 이모티콘 시리즈로 발매된 사메즈는 단행본 시리즈로도 출시됐다. 2016년부터 일본과 대만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화 사업이 전개되고 있으며 모바일게임으로도 출시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발매를 시작으로 지난 2018년 코믹 단행본 출판에 이어 모바일게임으로도 선보였다. 

라이선스 상품군은 다양하다. 봉제인형 시리즈가 가장 인기가 높고 문구, 팬시잡화류, 휴대전화 케이스 및 액세서리, 신발류, 비치용품, 래시가드 등의 상품도 론칭됐다.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에이전트 계약이 진행 중이며 대만과 태국에서는 상품 유통과 프로모션 및 협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케이비젼 측은 “사메즈가 유튜브와 트위터, 이모티콘을 통해 현대인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는 캐릭터로 맹활약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