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9-03 18:17:30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아트스튜디오’ 와일드비주얼의 대표를 맡고 있다.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광고 등의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모든 아트워크 작업을 아웃소싱으로 제작하는 콘셉트 아트 전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주로 미국과 중국에 출시되는 모바일게임의 일러스트와 콘셉트 아트를 작업하고 있다. 국내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인 지오메카와 치치핑핑에도 참여해 캐릭터와 배경작업을 진행했고, 최근에는 CJ ENM의 신비아파트 IP로 제작되는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픽셔너리아트팩토리 조규석 대표에게 칭찬받은 소감은?
대학생 시절부터 즐겨보던 <아이러브캐릭터>를 통해 인사드리게 돼 영광스럽다. 칭찬릴레이의 다음 주자로 호명해주신 픽셔너리아트팩토리 조규석 대표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조 대표님은 대학 시절부터 많은 가르침을 주신 분이기도 하다. 멀리서나마 응원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칭찬해주시니 감격스럽다.(웃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업계 현황과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아트 아웃소싱 업체를 7년간 운영해오며 숙련된 인력이 없어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제작사를 많이 봤다.
언제나 새롭고 참신한 방향성이 요구되는 콘텐츠 업계에서 전문적인 아트 인력풀(pool)이 적어 어려움이 크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 속에서 각각의 니즈와 성향에 부합하는 아티스트를 찾기란 쉽지 않다.
미국과 중국처럼 전문화된 아트 아웃소싱 팀이 많이 탄생해 숙련된 아티스트가 곳곳에 있는 환경이 구축되면 좋겠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아티스트의 저력이 국내 콘텐츠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길 희망한다.
다음 칭찬 대상은 누구인가?
지치지 않는 뜨거운 열정으로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는 깜보스튜디오 홍대영 대표님을 소개하고 싶다. 전래동화 같은 이야기인 ‘슈퍼문’ 의 제작과정과 개봉될 예정인 차기작들에 대한 홍 대표님의 작품관을 공유하고 싶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9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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