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픽셔너리아트팩토리에서 감독 겸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2004년 애니메이션학과를 졸업한 이후 지금까지 2D 디지털 컷아웃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다. 무차루차(MUCH-LUCHA), 코코넛 프레드의 과일 샐러드 아일랜드(Coconut Fred’s Fruit Salad Island), 무크(Mouk), 반지의 비밀일기, 외계가족 졸리폴리 등의 제작에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뉴미디어용 애니메이션 200여 편을 제작했다. 지금은 에어로버라는 드론 스포츠 소재의 UHD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마치고 수출과 부가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툰 애니메이션사업을 준비하면서 에어로버 후속 시즌을 기획 중이다.

아이엠케이스튜디오 김민호 프로듀서에게 칭찬받은 소감은?

그리 칭찬받을 만한 일을 한 것도 없는데 칭찬 해주셔서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금보다 더 힘내서 달려보겠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업계 현황과 바라는 점이 있다면?

현재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외주제작으로 벌어들인 수익이나 방영료, 라이선싱 사업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비즈니스모델이 대부분인데 플랫폼이 변하고 수익모델도 바뀌고 있는 상황이어서 여러 업계와 협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특히 다른 산업의 수익모델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고 업체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꼭 필요하다. 이를 위해 나 역시 다양한 업계의 사람들을 만나고 의견을 나누면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다음 칭찬 대상은 누구인가?

와일드비쥬얼의 윤정욱 대표다.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훌륭한 그래픽아트를 제작하는 회사의 대표다. 학교 후배 이기도 하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이 칭찬받기에 마땅하다고 생각해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