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8-12 17:10:54
봉제인형 2차 캐릭터 상품 출시
부즈가 인터넷방송의 인기 진행자(BJ)인 망치부인의 캐릭터가 활용된 제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제품 출시는 지난 2월 론칭한 업사이클 숄더백, 에코백, 장바구니 등에 이은 두 번째로 그간 시청자들의 수많은 요청에 따라 망치부인 캐릭터가 그려진 봉제인형과 대용량 머그컵, 러기지 택(Tag), 목 쿠션 등을 새로 내놨다.
앞서 출시된 업사이클 숄더백은 망치부인이 방송한 내용 중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에 맞춰 개성공단 입주 업체를 통해 북측의 방수의류 원단을 수급해 만들어 화제가 됐다. 또 와펜 제품은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돼 망치부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망치부인 캐릭터와 상품은 각각 방송인과 시청자를 상징하는 망치부인과 낙타가 서로 교감을 나눈다는 설정으로 디자인됐다. 이들 상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뿌까클럽과 아프리카TV숍에서 살 수 있다.
대중 눈높이 맞춘 시사평론으로 인기
한편 BJ로 활약하는 망치부인은 지난 2007년 1월 17일부터 지금까지 14년째 아프리카TV에서 ‘망치부인의 생방송 시사 수다’ 방을 진행하며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시사평론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주목도가 비교적 낮은 시사방송임에도 아프리카TV BJ 대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고 지난해 기준으로 19만 4,000여 명의 애청자수와 1억 6,000여 명의 누적 시청자 수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방송랭킹 상위권에 올라 있다.
망치부인은 어렵고 복잡한 시사방송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 하기 위해 지난해 말 부즈와 손잡고 시청자들을 상징하는 낙타 캐릭터를 만들었으며, 이 낙타가 등장하는 짧은 애니메이션 형태의 콘텐츠를 방송 중에 내보내고 있다.
망치부인이라는 이름은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망치는 주인공이 감옥을 탈출하기 위해 사용한 작은 조각용 망치를 의미한다. 영화에서 망치는 억울한 누명을 쓴 주인공을 감옥으로부터 탈출시키고 흐르는 냇물에 버려진다.
이에 BJ도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면서 나중에는 영화 속 망치처럼 대중에게 잊히고 싶다는 뜻에서 망치부인이란 이름을 지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8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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