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2-12 09:46:46
캐릭터 창작 및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유니드캐릭터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유니드캐릭터는 뽀로로로 유명한 아이코닉스 출신의 송민수 대표가 2017년 설립한 캐릭터 창작 및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다양한 콘셉트의 캐릭터 브랜드 및 애니메이션 개발을 통해 글로벌 캐릭터 비즈니스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최근 인도의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을 소재로 크리켓팡 애니메이션과 교육 콘텐츠를 제작 중이며, 인도 현지 방송사 및 OTT 채널 방영을 앞두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투자 담당자는 유니드캐릭터에 투자하게 된배경으로 유아 및 아동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인도 캐릭터 시장의 잠재력, 그리고 회사의 맨파워와 추진력을 꼽았다.
인도의 아동 인구는 약 3억 명에 달한다. 국내 아동 인구수와 비교했을 때 100배나 큰 시장인 셈이다. 또한 아동 인구수의 증가 추세가 가장 빨라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시장의 확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다. 맨파워와 추진력도 한몫했다. 유니드캐릭터의 송민수 대표는 다년간 캐릭터, 콘텐츠 사업을 담당해온 전문가로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과 사업화에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투자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한다.
유니드캐릭터는 최근 인도의 유력 파트너사들과의 제휴 협력을 늘리고 있다. 인도 현지의 방송사 및 OTT 채널에서 크리켓팡을 방영한 후 다양한 부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인도뿐 아니라 크리켓 문화권 국가인 남아공, 영국, 호주 등 많은 국가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0월 금융권 및 전문직 현직자로 구성된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의 시드 투자에 이은 신용보증기금의 시드 단계 후속 투자로, 유니드캐릭터의 성장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송민수 대표는“이번 투자를 통해 주력 애니메이션인 크리켓팡의 제작 속도가 더욱 빨라져 인도 현지 진출 및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도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의 다양한 아동 상품 업체들과 제휴 협력해 인도 진출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2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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