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3-09 11:31:58
Special Report
미스테리야는 소심한 한 천재 초등학생의 머릿속에 있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모험담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이곳에 나타나는 몬스터는 세계 각지의 신화와 전설의 독특한 존재들로 이를 퇴치하려면 신화에 담긴 실마리를 찾아내야 한다. 덕분에 이들의 승부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신화와 전설에 담긴 인문학적 스토리를 함께 추적해나간다. 눈치챘는가? 재미와 지식,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는 것을!
인문학적 지식과 재미 담은 애니메이션
EBS와 베데코리아가 공동제작한 TV시리즈 애니메이션 미스테리야가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스테리야는 초등학생인 주인공 타타가 자신의 정신세계가 담겨 있는 4차원의 공간 미스테리야에서 악당 도레미 경과 맞서 싸움으로써 자신의 심약한 성격을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다. 특히 세계 각지의 신화, 설화 등 흥미진진한 미스터리를 통해 풍습과 문화를 공부할 수 있어 인문학 학습이 가능한 콘텐츠라는 점이 매력이다.
시즌1에서는 그리스·로마 신화 외에도 러시아의 바바야가, 동남아의 폰티아낙, 아프리카의 아바트와, 오스트레일리아의 야라마야후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신화들을 보여 주었다. 또 현재 기획 중인 시즌 2에서는 소재를 괴담으로 확대해 교육적 효과에 재미 요소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재의 소개뿐 아니라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이 우리 사회나 정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루는, 전 연령이 즐길 만한 콘텐츠로 업그레이드한다는 전략이다.
베데코리아는 3월부터 종합편성 채널로 방영을 확장하고, 케이블 채널과 IPTV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해나간다. 이밖에도 유튜브 및 각종 OTT를 통한 서비스 확대, 해외시장 진출, 웹 및 SNS를 통한 홍보와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타타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는 열두살 천재소년. 두뇌 어딘가에 있는 미스테리야의 몬스터를 찾아 모험을 떠난다.
세실
타타의 절친이자 사냥꾼 집안의 꼬마 헌터. 미스테리야에서의 몬스터 사냥에 잊고 있던 헌터의 피가 끓는다.
쉑
타타와 세실의 조력자. 25세.아이큐도 낮고 용기도 없지만 힘이 세고 명랑하다.
다알 박사
세계 문화 수호단 단장. 나이는 150세로 추정된다. 타타의 신경쇠약 증세를 치료해주기 위해 아이들을 미스테리야로 보낸다.
도레미 경
예술과 철학에 박식한 인물로, 암흑 감옥에서 탈출한 후 미스 테리야에 은둔하며 다알 박사에게 복수할 음모를 꾸민다.
플랫마이너 공주
도레미 경의 딸이자 후계자. 아름다운 외모와 달리 냉혹한 성격을 지녔다.
칸타
도레미 경이 딸을 위해 만든 골렘 시종. 주인의 말에 무조건 복종한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20.2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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