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아이나무툰에서 어린이를 위한 웹툰 플랫폼 ‘EBSTOON’ 의 사업 총괄을 맡고 있다. 또 애니메이션 ‘공룡 대발이’ 의 시나리오 구성과 감독 일을 겸임 하고 있다. 현재 몸담고 있는 아이나무툰은 국내 최초로 어린이 전문 웹툰 플랫폼을 시작한 곳으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이 크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수 있는 웹툰과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만들면서 살아가는 것을 꿈꾼다.

브리즈엔터테인먼트 민병천 감독에게 칭찬 받은 소감은?

누군가에게 칭찬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기억된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인 것 같다. 새로운 캐릭터의 세계관을 창조하고 이야기를 담아 애니메이션으로 내놓기까지 정말 중요한 역할을 맡은 이들이 많다. 아마도 저를 추천해주신 것은 그분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도록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더욱 열심히 해달라는 의미로 생각한다. 이 기회를 빌려 ‘EBSTOON’과 ‘공룡 대발이’ 에 참여한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업계 현황과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직접 제작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하나의 캐릭터가 사람들에게 기억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실제로 알려진 캐릭터들 뒤에는 훨씬 더 많은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더 알려 지고 덜 알려지고의 차이는 있지만 그것이 캐릭터의 수준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는 아니다. 많은 정성과 공을 들여 만들어진 캐릭터들이 보다 많은 어린이들과 친구로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구와 기회의 장들이 펼쳐졌으면 한다. 어린이들의 미래를 밝혀주기 위한 콘텐츠들을 수익성이 있느냐 없느냐로 판단하기보다 그 가치를 기꺼이 인정하고 투자할 수 있는, 또는 함께 역할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으면 한다.

다음 칭찬 대상은 누구인가?

FI스튜디오의 김민호 프로듀서를 추천한다. 언제나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애니메이션과 관련한 좋은 정보와 자료들을 꾸준히 공유하고 끊임없이 스터디를 통해 새로운 기법을 찾아낸다. 차분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상대를 배려하는 소통을 하면서 애니메이션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김 프로듀서 같은 분들의 선한 영향이 알려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