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불럭은 작가 자신을 모델로 한 캐릭터다.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작가가 마감과 수정의 연속인 생활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그리기 시작한 짤막한 만화에서 탄생 했다. 그렇기에 독특한 설정을 일부러 만들어넣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투영했다. 구부정한 자세와 볼록한 배, 입술 위의 점까지 작가 그대로의 모습을 살렸다. 허불럭의 매력은 위트 넘치는 10초짜리 짤막한 동영상 속에서 생생히 느낄 수 있으니, 허불럭 작가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업로드되는 영상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작가는 허불럭이 오래도록 사랑받는 콘텐츠가 되길 바라며전 세계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재밌는 영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앞으로는 유튜브, 이모티콘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19.12월호
<김민선 편집장> (master@ilovecharac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