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11-20 11:03:55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밴드 음악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회사가 있다. 시네마 영상과 음악, 모션캡처 노하우까지 겸비한 잭스트리는 2017년부터 RockCat 5(이하 락캣 5)를 준비해왔다.
10대 타깃, 음악 애니메이션인 락캣 5
락캣 5는 학교의 아웃사이더들이 각자의 사연으로 정체를 숨기기 위해 탈인형을 쓰고 연주하는 10대 밴드의 이야기다. SNS를 통해 자신의 생활을 알리고 싶어 하는 것과 반대로, 거꾸로 정체를 숨겨야 하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락캣 5는 2019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애니메이션 부트캠프에 선정되면서 기획 및 개발을 본격화했다. 음악이 애니메이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만큼 이야기 전개 방식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락캣 5는 오랜 기간 동안 게임 프로모션 동영상 제작과 뮤직비디어 연출을 통해 음악감독으로서 노하우를 가진 잭스트리 이원철 대표이사가 연출을 맡았다.
잭스트리, 시네마 영상 및 음악 제작 노하우 축적
잭스트리는 최근 이슈인 카카오게임즈가 배급하는 게임 달빛조각사의 시네마 영상과 음악을 작업했다. 2011년 창업한 잭스트리는 NHN ENT, 넷마블, 베스타, 이토이랩 등 18편 정도의 수준급 게임프로모션 영상 제작의 경험을 축적했다. 또한 언리얼엔지을 이용한 모션캡처 애니메이션의 R&D를 오랫동안 진행한 곳이다. 또한 2017년에는 좀비버스터라는 VR 게임을 개발해 스팀마켓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락캣 5
·형식: 3D CGI 애니메이션
·분량: 5분 30초×52편
·타깃: 10대 후반
·로그라인: 탈인형을 쓰고 노래하는 10대 밴드 락캣,
4인조 밴드로 시작해 마지막 다섯 번째 멤버를 찾는 이야기.
꿈의 무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데뷔하는 5인조 록밴드 락캣 밴드. 전교 수석을 할 정도로 모범생이지만 방과 후에는 가발과 선글라스 쓰고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는 ‘성윤’, 패싸움의 책임을 혼자 지고 소년원에 갔다 온 복학생 ‘한승하’, 패싸움에서 한승하를 구하려다 부상으로 왼쪽 다리를 사용하지 못하는 ‘오동후’, 피부색이 다르고 동급생보다 어려 괴롭힘을 당하는 ‘박준희’, 그리고 한승하와 오동후와 함께 소꿉친구였던 기자 지망생 ‘서유리’, 매니저를 자청한 서유리의 제안으로 4명(승하, 윤, 동후, 준희)은 정체를 숨기기 위해 탈인형을 쓰고 록밴드를 구성한다. 밴드 이름은 락캣 밴드! 락캣 밴드의 목표는 세계적인 기업 올리버뮤직에서 주최하는 슈퍼루키 서바이벌에서의 우승이다.
교통사고로 멤버들이 사망하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식물인간에서 깨어난 전설 록밴드 ‘이카루스’의 보컬리스트 서철수는 ‘락캣밴드’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국내 최고 음반회사 서브마린뮤직의 최대 주주이면서 지금은 경영에서 물러나 록카페를 운영 중인 ‘고유민’ 역시 락캣 밴드의 든든한 조력자다. 락캣 밴드는 슈퍼 루키 서바이벌의 본선에 진출하고 쟁쟁한 실력을 갖춘 프로이센, 로즈메탈, 데쓰키스와 경쟁한다. 최종 결승 무대를 앞두고 정체불명의 테러로 팔을 다쳐 기타를 연주할 수 없는 한승하로 인해 락캣 밴드는 최대 위기를 맞는데…. 과연 락캣 밴드는 우승할 수 있을까?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19.11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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