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탄생 75주년을 맞은 캐릭터 무민이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윈터 핀란드 페스티벌에서는 호텔 곳곳을 평화로운 북유럽 공간으로 물들이는 무민 키즈 빌리지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중이다. 또 7월에는 테마파크 무민랜드 제주가 개장을 앞두고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만나는 무민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SMC)가 라이선싱 사업을 전개하는 캐릭터 무민이 파라다이스호텔 부산과 손잡고 ‘윈터 핀란드 페스티벌’ 에서 무민 키즈 빌리지를 선보이며 호텔 곳곳에 북유럽 특유의 따뜻하고 행복한 분위기를 전파하고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내 무민 키즈 빌리지는 무민 스토리를 다양한 형태로 접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해 겨울방학을 맞아 늘어난 가족단위 투숙객들을 공략했다. 무민 그림책을 비치하고 신규 TV애니메이션 시리즈인 무민밸리의 일부 에피소드를 방영해 아이들이 무민의 스토리에 담긴 사랑과 우정에 대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게끔 했다. 또 다른 한쪽 벽면은 아이들이 직접 그리고 색칠한 무민 드로잉 포스터들로 꾸며 재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호텔 로비에 무민 포토존을 설치하고 뷔페 레스토랑에서 무민 캐릭터 쿠키를 제공하는 등 무민을 활용한 여러 콘텐츠를 선보이는 중이다.

지난 12월 시작된 이번 행사는 2월 29일까지 계속된다.

원작의 감동, 75년째 변함없이

올해 탄생 75주년을 맞이하는 무민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보다 넓은 연령층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특히 5월부터 10개월간 예정되어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와 7월 개장하는 테마파크 ‘무민랜드 제주’ 등으로 젊은 세대에게 무민의 매력을 전하게 될 것이다.

캐릭터 무민이 오랜 시간에 걸쳐 애니메이션, 영화, 연극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와 수많은 종류의 제품으로 재생산되고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 하더라도 변함없이 유지하는 원작 스토리에 있다. 캐릭터에 깊게 뿌리내린 토베 얀손의 원작 스토리는 여러 형태로 재생산되더라도 기존 팬과 새로운 팬 모두 즐길 수 있는 근간을 제공한다.

올 한 해도 무민은 원작에 담긴 감성을 잃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따스함과 힐링을 선사하며 새롭게 팬들을 찾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