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애니메이션산업협회가 2019 부산애니메이션산업 발전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 9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복합공간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부산애니메이션의 미래와 희망을 주제로 부산애니메이션협회 류수환 회장이 발제를 맡았다.

이날 토론회에서 부산애니메이션산업협회는 콘텐츠 전체 분야를 지원하는 부산스타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애니메이션 3편이 제작되고 공중파 채널에서 방영되는 성과를 얻었으며, 부산 애니메이션 업체 종사자 수가 지난해 대비 13.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한국애니메이션진흥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향후 부산의 콘텐츠 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부산애니메이션협회는 스타프로젝트 지원사업 증액을 통해 부산 지역 기업의 콘텐츠 제작에 대한 최소한의 준비 및 발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구축할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애니메이션을 이해하는 전문 인력 투입과 부산애니메이션센터의 건립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기존의 부산 영화 펀드 지원 외에 부산애니메이션 펀드 구축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부산애니메이션 페스티벌과 부산콘텐츠마켓의 행사와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패널로는 부산시의회 김부민 경제문화위원장, 김혜린 경제문화위원,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김유진 부산광역시 영상콘텐츠산업과장, 김휘 부산영상위원장, 김탁훈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교수, 이승휘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 대표, 신창환 스튜디오게일 대표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