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들어진 콘텐츠를 보다 더 많은 이들에게, 콘텐츠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라이선싱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곳. 엔팝의 콘텐츠 사업팀은 채널, 플랫폼 그리고 라이선시와 함께 호흡하는 팀이다. 전통과 노하우를 자랑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로서 자체 콘텐츠 제작 및 브랜드 라이선싱을 진행하고 있는 엔팝 콘텐츠 사업팀 조원식 부장, 이헌구 차장, 임지우 과장을 만났다.

콘텐츠 사업팀 소개를 부탁한다

조원식 엔팝 IP 라이선싱과 뉴미디어 배급, 케이블 채널 방영 관리, VOD 서비스 등의 배급 및 홍보 마케팅 그리고 디자인 리소스를 각각 맡고 있다. 라이선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라이선시와 함께 그리고 채널, 플랫폼과 발 맞춰 나아가는 팀이기도 하다.

엔팝에서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라이선싱을 진행하는 IP는?

조원식 꼬마탐정 토비&테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가이아코퍼레이션에서 와이탭 완구를, 미미월드에서 봉제인형을, 유니콘에서 스티커북을 출시했다. 올 하반기에 F&B 프랜차이즈와의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며 현재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번 프로모션은 토비&테리의 인지도 확장을 위해 기획됐다. 앵그리버드는 카테고리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7월 라이선싱 계약을 마무리해 극장판의 홍보가 미흡한 점은 있었지만 앵그리버드 TV시리즈 방영 및 라이선싱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11월에는 케이블 채널 방영과 VOD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으로 확장한 뒤에 본격적인 라이선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앵그리버드의 인지도가 있는 국내에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브랜드 라이선싱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조원식 엔팝에서 진행하는 브랜드 라이선싱은 TGIF, 패리스힐튼, 사이먼스 캣이다. 사이먼스 캣은 뉴미디어용 캐릭터로 시작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사이먼스 캣 봉제 상품 5종이 누리토이즈를 통해 출시된다. TGIF는 브랜드 스토리가 바(Bar)에서 시작된 만큼 주류 상품, 주방용품 라이선싱을 타진 중이다. 또한 간편식 시장 활성화와 접목해 TGIF 냉동간편식을 내년 초쯤 공개할 예정이다.

제작사가 진행하는 라이선싱의 강점은?

이헌구 기본은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미디어와 라이선싱 종합 엔터테인먼트에 집중하고 있다. 부분적인 라이선싱을 전개하는 게 아니라 미디어 전개와 라이선싱을 병행하고 균형을 맞춘 라이선싱 홍보 및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뉴미디어와 SNS 마케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이헌구 뉴미디어 플랫폼 확장 및 배급을 비롯해 VOD 서비스와 OTT 채널 스트리밍을 늘려가고 있다. 예를 들어 사이먼스 캣의 경우 해외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국내에서는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야 했다. 이에 국내 공식 계정을 열어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토비&테리 또한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 소통고 있다. 앵그리버드의 경우 원작사에서 유튜브를 활성화하고 있어 유튜브와 게임 부분에 대한 마케팅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엔팝 IP의 라이선싱 목표와 계획 등을 알려달라

임지우 토비&테리는 시즌에 맞게 스타일 가이드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현재 라이선싱하고 있는 IP들이 자리매김하는 과정이다. 이후 각 콘텐츠 라이선싱에서 부족한 영역을 메워나가고자, 그 영역에 대한 고민과 다양한 제안을 해나가고 있다. 더불어 신규 IP 2개에 대한 론칭도 계획돼 있어 시기에 맞는 라이선싱도 조율 중이다.

조원식 내년 상반기에 론칭되는 신규 IP를 위해 콘텐츠 사업팀은 뉴미디어 전략과 역량을 강화해왔다. 그동안 집중해온 부분을 신규 IP 안착과 기존 IP와 브랜드 라이선싱에 투자할 방침이다. 더불어 토비&테리 시즌3를 제작할 계획도 있기에 기존 토비&테리의 마케팅 툴을 정비하고 라이선시를 위한 추가 디자인 리소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잘 만들어진 콘텐츠를 다양한 채널에서 방영될 수 있도록 엔팝 콘텐츠 사업팀의 행보를 주목해 달라.

출처 :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2019.11월호
<아이러브캐릭터 편집부> (master@ilovecharac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