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2022-10-06 11:00:51
P:LAB _ 유시연 대표
소통과 표현 즐기는 MZ세대 브랜드로 키울 것
하얀오리와 어떻게 만나게 됐나? 예전부터 워낙 좋아하던 캐릭터였는데 지인의 소개로 윤혜지 작가님을 만나게 됐다.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후 일정 규모의 수익이 발생하면 금세 태도를 바꾸거나 파트너십을 소홀히 여기는 작가들이 많은데 항상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캐릭터를 꾸준히 성장시키고 발전시켜온 윤작가님을 평소 존경해왔다. 그래서 그간 쌓은 라이선스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윤 작가님께 협업을 제안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함께 일하게 됐다.
P:LAB이 추구하는 브랜딩 전략은? 최근 MZ세대가 추구하는 건 자아와의 끊임없는 소통, 그리고 자신의 표현이다. 이런 MZ세대의 특성과 잘 어울리는 몰랑은 윤 작가님이 이에 맞춘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있는 캐릭터다. 우리는 몰랑이 곧 MZ세대를 대변하는 캐릭터이자 다양하고 자유롭게 변형·응용해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브랜드로 육성하고자 그에 맞는 마케팅과 사업을 전개할 생각이다.
몰랑이 글로벌 IP로서 갖는 강점은? 우선 우리나라에서 12년간 라이선싱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올 정도로 저력이 있고 프랑스 애니메이션 제작사 밀리마지(Millimages)가 유럽의 감성을 더한 애니메이션을 넷플릭스에 배급한 만큼 해외시장 진출 기반이 탄탄하다. 무엇보다 종교나 문화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 어디에서나 통할 수 있는 자유롭고 사랑스러운 아트워크가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몰랑이 캐릭터를 넘어 브랜드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메인 아이템인 봉제류와 피규어를 필두로 해외에 상품을 선보이며 라이선싱 사업을 펼쳐나가겠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