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2023-04-03 11:00:09
· 작품명: 코드네임X
· 장르: 판타지 코믹, 첩보 액션
· 포맷: 11분×26편(3D 카툰 렌더링)
· 타깃: 8∼13세
· 공동제작: 사이드9, 서울랜드, 시공사, 스마트스터디벤처스, Jason Anime
베스트셀러 그래픽노블 원작 4월 8일 KBS 1TV 첫 방영
사이드9의 첫 자체 개발 애니메이션 코드네임X가 4월 8일 KBS 1TV에서 방영한다.
이 작품은 평범한 소년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 첩보 요원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코믹 액션물이다.
코드네임X는 지난 2011년 거짓말 같은 이야기로 어린이책의 노벨문학상이라 불리는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 볼로냐 라가치상(논픽션 부문 우수상)을 받은 타고난 이야기꾼 강경수 작가의 그래픽 노블 코드네임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지금까지 20만 권 이상 팔려나가 아동 도서 부문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코드네임 시리즈는 강파랑의 짜릿한 모험 이야기와 함께 사랑, 가족, 믿음의 소중함을 전해 새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화제를 모으며 어린이와 부모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9권이 나온 코드네임은 애니메이션을 방영하는 4월 10권으로 돌아온다.
특히 흥미진진한 세계관과 치밀하게 짜여진 이야기가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아 중국, 대만, 스페인, 이탈리아에서도 출간되고 있는 코드네임 시리즈는 코드네임 매거진, 고민 해결사 펭귄 선생님 등 다채로운 스핀오프 형태로 등장할 예정이다.
독창적인 뉴트로 콘셉트 영상 웹툰 세대 눈길 사로잡아
사이드9은 첩보물이란 장르와 매력적이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첩보 무기 등의 소재를 활용한 흥미로운 이야기에 주목해 지난 2020년 애니메이션 제작을 결정했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공각기동대, 울트라맨 제작에 참여하는 등 수준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는 사이드9은 2D 애니메이션으로 착각할 정도로 정교한 3D 기반 카툰 렌더링 기법을 통해 독특한 디자인 콘셉트의 코드네임X를 탄생시켰다.
코드네임X는 카툰 스타일의 컬러와 캐릭터,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뉴트로 콘셉트의 독창적인 영상, 2D 애니메이션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3D 카메라 앵글과 속도감이 더해져 웹툰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이드9 측은 “코드네임 시리즈 이야기와 세계관의 확장성이 마음에 들었다” 며 “원작의 인기에 버금갈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 고 밝혔다.
사이드9은 원작을 기반으로 한 세계관과 이야기로 시즌1·2를 만든 데 이어 영국 런던, 미국 뉴욕, 중국 상하이 등 이야기 무대를 세계로 넓혀 스핀오프 형태의 시즌3·4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극장판을 통해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OTT와 손잡고 OVA(Original Video Animation)도 론칭한다는 구상이다.
7월 중국 지상파 방영 맞춰 영상 배급·MD 사업 본격화
사이드9은 지상파 방영을 시작으로 케이블, OTT, VOD 배급, 유튜브와 SNS 홍보에 주력해 대중에게 IP를 알리고 기업들의 라이선싱과 프로모션 참여를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또 7월 캐릭터라이선싱페어, 8월 중국 라이선싱엑스포, 10월 프랑스 밉컴·밉주니어에 나가 시즌1을 홍보하고 시즌2 공동 제작 및 투자 유치 등 협업 파트너 발굴에 나선다.
이와 함께 투자 협약을 맺은 파트너사 제이슨 아니메(Jason Anime)와 함께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 등 중화권 국가를 대상으로 한 영상 배급도 본격화한다.
중국 내 인기 IP를 활용해 카드, 피규어, 컬렉션 랜덤박스 완구 등을 기획·제작·유통하는 제이슨 아니메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IP도 개발해 만화, 토이, 게임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콘텐츠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제이슨 아니메는 오는 7월 코드네임X의 중국 방영 시기에 맞춰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국가 지상파, 케이블 채널에 영상을 배급하고 MD 사업도 전개한다.
사이드9 관계자는 “원작과 시즌1으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시즌2부터 IP 사업을 본격 전개해 극장판, 뮤지컬, 키즈카페, MD 등으로 수익 모델을 탄탄히 다져나가겠다” 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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