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이을 글로컬 K-애니메이션으로 육성”

Special Report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2025-12-16 11:00:23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11월 4일 서울시 영등포구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독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한 TV 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의 기획 의도와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도콘텐츠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연출을 맡은 추광호 픽셀플레넷 감독, 이종수 진흥원장, 경북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 교수는 “강치아일랜드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독도가 얼마나 흥미롭고 아름다운 섬인지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추 감독은 “귀엽고 매력적인 강치들이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모든 세대가 공감할 애니메이션으로 독도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겠다”며 “글로컬 콘텐츠로 육성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점화된 K-애니메이션의 열기를 이어가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진흥원은 이번 방영을 계기로 서 교수, 울릉군, 교육청 등과 협력해 독도 홍보와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후속 사업을 추진한다. 또 캐릭터 굿즈도 기획하고 케이블과 OTT로 방영 채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팬덤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2017년에 방영한 단편 애니메이션 독도수비대 강치 이후 독도를 주제로 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강치아일랜드는 2023년부터 경북도가 예산을 들여 제작한 작품이다. 총 13부작으로 구성된 시즌1은 독도와 바다환경의 중요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밝고 유쾌하게 전한다.


강치아일랜드 시즌1은 11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15분에 KBS 2TV에서 방영한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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