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정 비글즈 대표의 좌충우돌 모험기] 팬덤의 진화와 비글즈의 도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AI의 새로운 연결

Column

이희정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2025-09-19 16:00:35

이번 호에서는 비글즈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만들어내고 있는 변화, 그리고 앞으로 우리 모두가 경험하게 될 새로운 팬덤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요즘의 팬덤은 단순히 응원하는 집단을 넘어 그 힘과 가치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비글즈 역시 이 변화의 중심에서 AI 기술을 통해 팬과 IP를 깊이 있게 연결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팬덤, 소통과 경험의 중심으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팬덤은 이제 산업과 조직, 문화를 이끌어가는 가장 강력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팬들은 더 이상 구단이나 아티스트를 바라보며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존재가 아니다. 각자의 손으로 가치를 만들고, 하나의 커뮤니티로 함께 성장해 가고 있다. 스스로 목소리를 내 IP와 직접 소통하고 팬덤 안에서 새로운 경험과 의미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렇듯 팬덤과 IP가 건강하게 오래도록 함께 성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낀다. 수동적인 소비를 넘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는 순간 팬덤도 산업도 훨씬 더 단단해질 수 있으니 말이다.

 

최근 트리플에스 소속사 모드하우스가 210억 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화제다. 블록체인 기반 팬덤 플랫폼의 잠재력이 인정받은 셈이다. 특히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챗봇 스타트업에 100억 원을 투자한 것 역시 이러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 팬들과 깊이 소통하고 이전과는 차별화된 팬덤 경험을 만들어가려는 움직임이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다.


비글즈가 그리는 AI 기반의 팬덤 연결
비글즈는 이런 팬덤의 진화에 맞춰 자연어 기반 AI 기술로 혁신적인 소통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팬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IP와 더 쉽고 안전하게 소통하고, IP 홀더는 팬들의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수용하고 반영할 수 있다. 특히 비글즈가 상상하는 미래는 굿즈를 단순히 구매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멤버십으로 확대돼 팬들이 하나의 커뮤니티를 이루고 의견을 내며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구조다. AI가 팬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류해 IP 운영진이 보다 현명하고 빠르게 결정할 수 있도록 정확한 피드백과 데이터를 제공한다. 기존의 일방적인 굿즈 소비가 아니라 팬과 IP가 함께 만들어가는 진짜 인터랙션 경험이 탄생하는 것이다.



FC 안양과 함께한 첫 스포츠 구단 AI 상호작용 굿즈

이런 비전은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 비글즈는 국내 프로 스포츠 구단 최초로 FC 안양과 함께 AI 상호작용 굿즈를 선보였다. FC 안양의 공식 캐릭터 바티를 AI 페르소나 챗봇으로 개발해 팬들은 굿즈를 통해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고 구단의 역사, 선수 정보, 경기 소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단순히 굿즈를 소유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AI를 매개로 구단과 한층 깊이 있게 연결되는 새로운 경험이 형성되는 것이다.

 

이 사례는 팬덤, IP 비즈니스의 시작점인 머천다이즈와 AI 콘텐츠를 결합한 의미 있는 시도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고, 비글즈가 다양한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IP와의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



곧 선보일 NC 다이노스 AI 굿즈와 앞으로의 전망
이러한 흐름은 곧 NC 다이노스와의 AI 상호작용 굿즈 론칭으로 이어진다. NC 다이노스 팬들도 9월 초 비글즈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단디, 쎄리 캐릭터와 소통하고 맞춤형 콘텐츠와 커뮤니티 참여의 즐거움을 누리게 될 예정이다.

 

단디의 경우 팬들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타로점을 쳐주는 기능이 있고 NC 다이노스의 역사, 배경, 선수단, 경기 기록 등 다양한 정보를 사전 학습한 캐릭터 페르소나 챗봇을 제공한다.


쎄리는 팬들의 생년월일에 기반해 연애운, 금전운, 직장운, 학업운을 봐준다. 단디처럼 캐릭터 페르소나 챗봇 기능을 갖췄다. 팬들은 구단의 IP 콘텐츠를 몰입도 높게 즐길 수 있으며 구단은 팬들과 더욱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관계 관리(CRM)도 가능하게 된다.


앞으로 더 많은 스포츠 구단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팬덤 문화의 지평을 넓혀 가고자 한다. 여러 기업과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곧 재미있는 소식도 전해드릴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팬덤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AI와 함께하는 맞춤형 팬덤 경험
비글즈의 걸음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팬과 IP의 연결을 바탕으로 팬 분석 AI 리포트, 팬들의 수요를 반영한 프리오더 시스템, 독점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팬덤 관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팬들은 오프라인 굿즈뿐 아니라 온라인 콘텐츠도 한 번에 모으고 즐기며 IP를 소유하고자 하는 수집 욕구 가치에 맞는 컬렉션 이상의 특별한 팬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 IP 홀더 입장에서도, 핵심 팬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에게 꼭 맞는 사업 방향을 세울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에서 AI가 훨씬 더 유연하고 빠른 결정을 도와줄 거라 자신한다.


함께 만들어가는 팬덤 생태계, 그리고 비글즈의 약속

비글즈는 앞으로도 AI와 상상력을 기반으로 팬덤과 IP가 만나는 새로운 연결을 멈추지 않고 찾아갈 것이다. 이미 여러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우리의 방향에 공감하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흥미로운 협력 논의가 진행 중이다. 새로운 팬덤의 가치와 혁신 기술에 관심 있는 IP사라면 언제든 비글즈와 함께 미래를 고민해 주길 바란다.


팬과 IP가 더욱 깊이 소통하며, 정서적 유대까지 강화되는 시대. 그 중심에서 비글즈가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앞으로 전해드릴 다양한 소식을 기대해 주시고 여러분의 의견과 제안도 언제든 환영한다.

 

 

 

 

이희정
·비글즈 대표이사
·contact@biggl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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