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2023-06-23 11:00:02
[아이러브캐릭터=장진구 기자] 건전지 엄마는 아이들이 활짝 웃을 때 사진을 찍고 비눗방울을 만들어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이들의 열을 재고 난 뒤 체온계 속에서 잠시 쉬고 있던 때, 어디선가 타는 냄새가 나기 시작하고 건전지 엄마는 온 힘을 다해 화재 위험에서 아이들을 구하려 한다.
애니메이션과 그림책을 넘나들며 독특한 장르를 개척해가고 있는 강인숙·전승배 작가가 신작 그림책 건전지 엄마를 출간했다. 이 책은 가족의 사랑으로 충전되는 아빠 이야기를 그려 2022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 크로스미디어 부문 최종 후보작에 오른 건전지 아빠의 후속작이다.
강인숙·전승배 작가는 작지만 일상 곳곳에서 제 몫을 다하는 건전지가 가족의 사랑으로 충전된다는 설정을 부여해 독창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양모 펠트 인형으로 만든 AA 건전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책은 어린이집에서 다양한 일을 해결하며 아이들의 즐거움과 안전을 책임지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았다.
여기에 작은 존재가 품은 커다란 힘, 박진감 있는 전개, 기발한 상상력이 어우러져 독자에게 새로운 판타지를 선사한다. 또 원작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QR코드를 수록해 감상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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