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감에 소개된 캐릭터 일러스트는 문헌 속 묘사를 기반으로 하되 화화스튜디오만의 해석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호랑이라는 외형에 집중하지 않고 각 요괴의 성격과 특징이 잘 드러나도록 했고 , 민화와 수많은 기록을 참고해가며 고착화된 ‘ 범 ’ 의 이미지를 넓혀 체형이나 이빨 , 발톱 , 작은 무늬까지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닌 캐릭터들을 선보였다.
한편 한국형 요괴 판타지 세상인 묘시월드는 12지신이 되지 못한 13번째 동물신 고양이 묘신이 다스리는 곳으로 인간들이 사는 세상과 다른 차원의 장소이자 각종 요괴 , 귀신 , 신수 , 신령들이 살아가는 영혼의 세계다.
이곳에는 손각시 , 성주신 , 야광귀 , 묘두사 , 천구 등 흔히 알려진 귀신과 요괴는 물론 들어본 적 없는 신비스러운 존재들까지 모여 있다.
화화스튜디오는 도감을 시작으로 그래픽노블 , 애니메이션 , 게임 등 다양한 형태로 이들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화화스튜디오 측은 “ 호랑이 요괴 도감은 묘시월드 도감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지만 오직 호랑이와 산속 요괴들을 중 점적으로 모았기 때문에 이전 도감이나 묘시월드를 몰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 ” 이라며 “ 이제까지 어떤 요괴 도감에도 소개된 적 없는 다양한 호랑이 요괴들을 만날 수 있다 ”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