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여지도] 강원도 동해시, 동해에서 펼치는 다섯 친구의 모험 <해별이와 친구들>

Special Report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2024-10-24 15:00:56

 

 

강원도 동해시가 해별이와 친구들 캐릭터를 앞세워 관광 홍보에 힘쓰고 있다.


시는 1999년 금강산 설화에서 착안해 금강산 관광 사업과 남북 교류를 상징하는 선녀와 나무꾼을 관광 홍보 캐릭터로 개발했지만 시대 흐름을 반영한 캐릭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지난해 8월 해별이와 친구들을 새롭게 선보였다.


다섯 친구가 동해에서 생활을 시작해 새로운 모험을 한다는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해별이와 친구들은 둥근 해를 모티브로 한 하늘의 별 해별이, 동해바다의 푸른파도 푸파, 석회석 폐광산을 관광지로 조성한 무릉별유천지의 상징 무별이, 대표 관광지 망상해변과 추암해변을 형상화한 망상이, 추암이 등 5종으로 이뤄졌다.


해별이와 친구들은 지난해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가 주최한 제12회 글로벌 디자인 iT 어워드에서 감성적인 캐릭터로 주요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시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은상, 특별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으며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이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홍보와 차별화된 관광기념품 개발에 주력해온 시는 올해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망상·추암해변 관광안내소에 각각 시원함과 고즈넉한 감성을 담은 콘셉트의 굿즈 숍을 열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했다.


이곳에서는 키링, 인형, 자석, 볼펜 등 14종, 동해시 기념품 6종,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 콜라보레이션 제품 6종 등 총 26종의 상품을 판매했고, 이 중 필기감이 우수한 해별이 볼펜이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다.


시는 “SNS 홍보, 시정 소식지 게재, 굿즈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개소 한 달만에 1,409개의 상품이 팔려나갔다” 며 “굿즈를 처음 선보인 4월 크랩킹 페스타, 6월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에서 판매한 실적까지 합치면 2,500여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고 전했다.


시는 TV 프로그램을 활용한 캐릭터 및 지역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해별이와 친구들은 7월 22일 EBS 1TV에서 방송한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 딩동댕 유치원-동해편 ‘동해시로 떠나요’ 에 등장,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 선정지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로컬 100선에 오른 무릉별유천지 등 주요 관광지와 대표 먹거리를 흥미롭게 소개하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시는 해별이와 친구들을 다양한 마케팅 분야에 적극 활용하고 캐릭터 상품도 확대해 가족 친화적인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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