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피큐, <꼬마해녀 몽니> 제주 명예 주민증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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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2024-10-17 08:00:36

 

제주도가 처음으로 사람이 아닌 캐릭터에 명예 주민등록증을 수여했다.


제주도는 캐릭터 명예 주민등록증 수여 사업 1호로 도내 콘텐츠 기업 아트피큐가 개발한 캐릭터 꼬마해녀 몽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역 콘텐츠 기업과 캐릭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제주를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명예 주민등록증 수여 사업을 마련했다.


몽니에게 부여한 주민등록번호는 060710-0028556이다.

 

앞의 6자리는 캐릭터 개발 완료 시점으로 몽니의 상표 출원 일자이고, 뒤의 7자리는 사업자등록번호의 뒤쪽 7개 번호와 같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명예 주민등록증 수여는 제주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격려하고 지역 캐릭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 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제주 캐릭터가 주목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오태헌 아트피큐 대표는 “제주 1호 명예 주민등록증이란 상징적인 가치가 크다” 며 “국내에 장수 캐릭터가 많지 않은데 몽니가 더 오래도록 사랑받는 캐릭터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제주 해녀를 모티브로 한 꼬마해녀 몽니는 강인한 성격과 모험심을 지닌 캐릭터로 2006년에 개발한 후 2012년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해 SBS에서 처음 방영했다. 시즌1 아이엠몽니에 이어 시즌2 꼬마해녀 몽니와 해녀 특공대: 흑룡의 부활이 전파를 탔고 현재 시즌3 꼬마해녀 몽니와 해녀 특공대2: 이야기섬이 방송중이다. 

 

특히 2021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제주 콘텐츠 산업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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