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처음 선보이는 한국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배우 김태리, 홍경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이 작품은 2050년 서울을 배경으로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의 꿈을 접어 둔 제이가 만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로맨스 여정을 그렸다.

 

연출은 데뷔작 코피루왁으로 서울인디애니페스트 대상(인디의 별)을 수상한 이후 선댄스영화제,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한국 애니메이션계 뉴 웨이브의 중심으로 떠오른 한지원 감독이 맡았다.

 

 

감각적인 OST가 어우러진 난영과 제이의 첫 만남으로 시작하는 티저 예고편은 엄마의 유품인 턴테이블을 수리하러 간 난영이 음향 기기 수리점에서 일하는 제이와 운명처럼 마주치는 모습을 보여 주며 점점 서로에게 스며드는 두 사람의 앞날을 암시한다.

 

세운상가, 잠수교 등 한지원 감독만의 감성이 담긴 작화로 아름답게 담아낸 2050년 서울의 곳곳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난영과 제이는 시작하는 연인들의 설렘을 전하고, 화성으로 떠나는 난영과 그녀를 그리워하는 제이의 모습은 꿈과 사랑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선사할 가슴 뛰는 공감과 벅찬 여운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해 온 김태리와 홍경이 난영과 제이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그들만의 매력으로 완성한 감성 로맨스를 선보인다.

 

미래를 배경으로 보편적인 사랑의 감성을 아름답게 그려낸 이 별에 필요한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작품명: 이 별에 필요한
·감독: 한지원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공동 제작: 레드독컬처하우스
·제공: 넷플릭스
·공개: 5월 30일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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