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버드픽쳐스, 귀여운 먹방 돼지 <호로로> 해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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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2025-03-25 08:00:03

 

나인완 작가가 탄생시킨 귀여운 돼지 캐릭터 호로로가 해외에 진출한다.


호로로의 IP 사업을 맡은 얼리버드픽쳐스는 도에이 애니메이션 엔터프라이즈와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10개국에서 호로로 IP를 활용한 다채로운 사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2014년에 처음 등장한 호로로는 익살맞은 표정과 선명한 색감이 어우러진 돼지 캐릭터다. 조금은 엉뚱하지만 누구보다 음식을 사랑하는 장난기 가득한 푸드 파이터란 콘셉트로 인스타그램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팬덤을 다졌다.

 


도쿄 한국문화대사관 아티스트 전시를 비롯해 나이키 슈즈, 반스 티셔츠·슈즈, 네이버 로고 디자인 콜라보레이션으로 주목받은 호로로는 2021년부터 매년 대구, 경주를 거점으로 운영 중인 젤라토 전문점 할타보카와 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공유 오피스 위워크 역삼역 2호점과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과 팝업 이벤트를 펼치는 등 오프라인에서의 활동 폭을 더욱 키우고 있다

 

 

얼리버드픽쳐스는 “호로로가 지닌 잠재력과 매력을 알아본 중화권과 동남아시아의 러브콜을 받게 돼 기대가 크다”며 “해외 진출에 맞춰 현지 문화를 적용한 일러스트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대창 대표는 “MD 사업에 그치지 않고 캐릭터 세계관을 확장한 단편 애니메이션도 준비하고 있다”며 “일상의 재미를 재치 있게 담아낸 호로로가 세계를 무대로 펼칠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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