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2021-05-18 16:11:07
서울산업진흥원 (SBA) 이 남산과 명동을 잇는 콘텐츠 특화 거리인 애니타운 상징거리 조성사업을 앞두고 쏘쏘빌딩 서울을 시범 조성해 공개했다. 애니타운 상징거리 조성사업은 지하철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에서 옛 서울애니메이션센터까지 이르는 450m를 ‘ 만화 속의 한 장면 같은 거리 ’ 란 콘셉트를 담아 콘텐츠 특화 거리로 새롭게 정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SBA와 서울 중구청은 전시 전문가 , 콘텐츠 작가 , 지역주민과 함께 디자인을 접목시켜 노후한 보행환경과 건물 입면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SBA는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앞서 대상지 내 개선이 시급한 건물을 시범적으로 선정해 만화적인 드로잉과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이나피스퀘어 작가와 함께 쏘쏘빌딩 서울을 탄생시켰다. 하얀색으로 칠해져 깔끔해진 건물과 10cm의 검은색 테두리는 마치 하얀 종이에 그려진 만화 칸을 연상시킨다. 작가는 건물 외벽에 캐릭터 쏘쏘 (SOSO) 가 살고 있는 모습과 ‘ What a SoSo Day ’ 란 문구를 통해‘ 별일 없지만 아름답고 평범한 우리 일상 ’ 이란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한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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