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홀로 상경해 꿈에 그리던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악어대리. 하지만 3년 동안 과장 진급에 실패하고, 친구였던 도치대리는 초고속 승진을 거듭한다.

 

연이은 직장 생활 실패로 사회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과 편견이 많은 토사원은 세번째 직장에서 만난 악어 대리와 함께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간다.

 

이들은 뭔가 사건이 터질때마다 주위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서고, 위험에 처한 다른 이를 도우려 직접 나서는 용기를 보여준다.

 

  

 

5만 명이 넘는 팔로어를 가진 인스타툰 악어 대리는 어른을 위한 동화다. 

 

작가는 4컷으로 이뤄진 툰에서 서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충돌하는 에피소드를 통해 다양한 세대가 서로 이해하고 소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작가는 “이야기 배경을 직장으로 설정한 건 서로 다른 꿈과 목표, 다른 사상과 이념을 가진 다양한 세대가 한곳에 모인 이상한 공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이라며 “선과 악이 아닌, 서로 다른 생각이 갈등을 만들어내고 그 안에서 옳고 그름을 말하기보다 우리가 겪는 일상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려고 했다” 고 밝혔다.
 

악어 대리를 비롯해 주변 인물들의 감정과 사연 등을 그려 서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는 작가는 악어 대리편 완결 이후 토사원, 도치 팀장, 곰 대표 등 등장인물의 스핀오프 이야기를 다룬 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인형과 키링 등 봉제 상품과 책 출간을 준비하는 등 굿즈도 늘려나갈 생각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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