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아이러브캐릭터>가 한국여성캐릭터협회 소속 작가들의 유망 IP를 소개하는 코너를 연재한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독특한 디자인, 공감 가득한 이야기로 대중의 마음을 파고드는 귀염뽀짝 캐릭터를 만나보자.

 ​  

캐릭터를 간략히 소개해달라

따리몽땅은 보따리 도깨비가 몽땅 모여있다는 뜻의 도깨비 상점이다. 따리몽땅의 주인장인 따리보씨는 보따리 매듭 모양의 귀와 도깨비불 모양의 꼬리를 가진 최초의 보따리 도깨비다. 사업운과 재물운, 만사형통의 기운을 가져다주는 능력이 있다. 따리보씨는 그가 탄생시킨 또 다른 보따리 도깨비들(따따, 리리, 보보, 씨씨)과 함께 도깨비의 힘이 담긴 신비한 물건을 만들어 사람들을 돕는다.

 

기획 의도가 궁금하다

도깨비뿔, 철퇴 등 일본요괴의 모습으로 잘못 알려진 한국도깨비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수호신이었던 도깨비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따리몽땅을 개발했다. 사람을 좋아하는 도깨비들의 따스한 이야기를 통해 다정한 마음과 공동체에 대한 사랑이라는 우리 전통의 정서를 복원해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위로와 여유를 선물하고 싶다.

어떤 마케팅을 펼치고 있나?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담은 우수 상품을 지정하는 2024 대한민국 우수문화상품(문화콘텐츠 분야)에 따리몽땅이 선정됐다. 작년에는 문화산업유공자 인천광역시장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국가유산체험센터, 현대백화점, 롯데월드, 토이저러스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에 참가하고 국내 주요 관광지 매장에도 입점해 캐릭터와 상품을 알리고 있는데 일본, 중국, 미국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다.

 

앞으로의 계획은?
따스한 에피소드를 담은 인스타툰과 한국 도깨비를 알리는 흥미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올리고 어린이 행사 프로그램, 로컬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따리몽땅의 정체성과 메시지를 널리 홍보하겠다. 9월 광주에이스페어, 10월 경기국제웹툰페어에 나가 팬덤을 넓히고 올해 봉제 인형과 이모티콘도 출시할 생각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