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그리고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만화 슬램덩크가 1월 극장가를 찾아온다.
1990∼1996년 주간 소년점프(슈에이샤)에서 연재된 슬램덩크는 한 번도 농구를 해본 적 없는 풋내기 강백호가 북산고 농구부에서 겪는 성장 스토리를 그린 만화다.
손에 땀을 쥐는 경기 묘사와 농구에 청춘을 건 인물들의 모습이 뜨거운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슬램덩크는 우리나라에서도 2001년 완전판을 비롯해 2018년 신장재편판까지 시리즈 누계 발행 부수 1,500만 부를 돌파했고 9월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TV 애니메이션도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올타임 레전드 작품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슬램덩크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과 연출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총괄 제작을 맡은 마쓰이 도시유키 프로듀서는 “2014년 12월 이노우에 다케히코 선생님에게 영화화를 확인받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각본과 감독을 부탁드렸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만화와 농구, 영화, 그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작품이자 만화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슬램덩크의 세계를 소개하는 작품” 이라며 “영화관에만 존재하는 슬램덩크의 설렘과 두근거림, 놀라움, 기쁨을 느껴보시라” 고 전했다.
지난 12월 3일 일본에서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첫 주말 이틀 동안 누적 관객 84만 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 흥행 질주를 시작하면서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