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2025-02-10 14:00:28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마당을 나온 암탉이 1월 22일 재개봉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00년 발간된 황선미 작가의 소설로, 양계장에 갇혀 평생 알을 낳을 운명이던 암탉 잎싹이 자유를 찾아 떠난 여정에서 버려진 오리알을 보듬고 엄마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출간 후 2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이자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릴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1년 개봉 당시 공동경비구역 JSA, 건축학개론을 탄생시킨 제작사 명필름의 첫 애니메이션 도전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은 배우 문소리, 유승호, 최민식, 박철민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고 싱어송라이터 아이유의 바람의 멜로디가 엔딩곡으로 삽입돼 여운을 더했다. 덕분에 누적 관객 220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슈퍼스케일드 4K로 재탄생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양계장을 탈출한 암탉 잎싹과 철부지 청둥오리 초록의 꿈을 향한 위대한 모험을 보여준다. 재개봉 버전은 컴퓨터 비전 AI 스타트업 인쇼츠의 AI 슈퍼스케일러 솔루션이 적용됐다. AI 슈퍼스케일러는 영화, TV시리즈 등 영상 콘텐츠의 원본 품질을 초고품질로 향상시키는 인쇼츠만의 AI 리패키징 기술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아이러브캐릭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