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음악, 영상 등 서브컬처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2024 서울 팝컬쳐 컨벤션(이하 서울팝콘)이 8월 16일부터 사흘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는 콘텐츠 기업과 아티스트 120여 곳이 참가해 게임콘(PC·모바일·인디 게임, AI, XR 등), 코믹콘(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피규어, 코스튬 플레이, 도서 등), 라이브콘(영화, 드라마,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OTT 등)으로 분야를 나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첫날인 16일에는 김서영·박요한 성우, 흑요석·나승훈 작가, 주동근 웹툰 작가의 토크쇼와 선착순 팬 사인회가 각각 열렸고 다나카(개그맨 김경욱)과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이시연)의 콘서트 공연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17일에는 웹툰 가비지타임의 2사장 작가, 아이언맨의 대부이자 전설적인 코믹북 크리에이터 밥 레이튼과 함께하는 토크쇼, 반다이남코와 소니인터랙티브가 준비한 참여형 게임 철권 8의 토너먼트 대회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여신전생, 페르소나를 만든 게임사 세가-아틀러스는 10월 신작 메타포: 리판타지오 출시를 앞두고 한국에서 처음으로 플레이 해보는 부스를 운영해 화제를 모았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영화 닌자거북이의 시나리오 작가 토드W 랭건이 무대에 올랐고 버추얼 유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영어권 지부의 쌍둥이 자매 후와와 어비스가드, 모코코 어비스가드의 팬미팅, 최근 독특한 콘셉트로 이슈를 몰고 다니는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의 EDM 파티가 이어졌고 덕후들의 축제인 얼티밋 코스플레이 배틀이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여기에 미국 코믹스 북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다이스라떼와 협업한 월드 오브 코믹스 특별관, 다양한 장르의 참가자를 선별한 버스킹 공연, 라이브 드로잉 쇼, 일반 방문객도 작가처럼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모나미 드로잉 존, 인디 게임 특별관, 크리에이터 앨리 부스, 인플루언서 특별관, 코스튬플레이 퍼레이드, 체험 굿즈 숍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관람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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