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2024-05-02 11:00:16
러블리 핑크 토끼 에스더버니의 중화권 공략에 가속도가 붙었다. 케이비젼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SPA 브랜드 미니소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에스더버니의 제품이 출시됐다고 밝혔다.
미니소는 4월 27일 에스더버니 상품 론칭에 맞춰 베이징(북경), 선전(심천), 스좌장(석가장), 항저우(항주), 둥관(동관) 등 10개 지역에 위치한 매장 19곳을 에스더버니 테마로 꾸미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1차 출시품은 봉제류, 문구류, 리빙, 패션잡화 등 캐릭터 굿즈 46종이다.
미니소는 중국에서 행운의 숫자를 의미하는 8과 연계해 88위안 이상 상품 구매 시 행운의 에스더버니 냉장고 자석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에스더버니 굿즈는 미니소 중국 본토 매장에 이어 연말까지 세계 5,400여 개 매장으로 확장 유통될 예정이다.
대만 세븐일레븐 <에스더버니> 굿즈 예약 판매
대만에서는 에스더버니가 세븐일레븐 편의점 프로모션의 주인공으로 맹활약 중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유행하는 아이템을 예약 판매하는 프로모션에 에스더버니 상품이 선정된 것.
시판 중인 품목은 봉제인형, 카드홀더, 머메이드, 사이드 백팩, 코스터, 머그컵, 향초, 동전지갑, 여행용 가방, 목베개, 커튼, 보온병 등 15가지다.
프로모션은 대만 전역의 세븐일레븐 매장 6,800곳에서 5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상품은 편의점에서 사전 예약 후 수령할 수 있다.
대만을 시작으로 중국 본토까지 진출한 에스더버니는 3월 홍콩 현지 에이전트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화권에서 인기 캐릭터 IP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에스더버니는 홍콩(LCX), 대만(소고·글로벌몰·드림몰·신광미츠코시), 중국의 유명 쇼핑몰과 백화점(로프트·이세탄)에서 팝업스토어를 주기적으로 오픈하며 팬덤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로프트에서 연 팝업스토어는 오픈 이틀 만에 봉제류가 품절되고 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케이비젼은 “중화권에서 활약 중인 에스더버니가 미니소상품 론칭과 함께 중국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갤러리에서 만나는 캐릭터 <에스더버니> 작가 개인전
대중 캐릭터 브랜드의 아이콘 에스더버니가 순수예술의 장인 갤러리에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학고재 아트센터는 5월 1일부터 26일까지 에스더김(Esther Kim)의 개인전 ‘Please cry. It’s good for you.’ 를 연다.
이번 전시는 30여 년 전통의 갤러리 학고재 아트센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캐릭터 브랜드 IP 작가의 개인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곳에 가면 그간 디지털 이미지와 캐릭터 굿즈 등 정형화된 이미지로만 접했던 에스더버니를 종이 위에 연필과 아크릴을 활용한 핸드 드로잉으로 재발현해 작가의 내면을 진솔하게 드러낸 회화 작품 18점을 감상할 수 있다.
에스더김은 글로벌 브랜드 IP 에스더버니를 창작한 한국계 미국인 작가로 미국, 한국, 일본을 오가며 패션 일러스트레이션과 디자인, 아트디렉터 등 다양한 작업을 해오고 있다.
5월 4일에는 에스더김 작가 사인회가 열린다. 참여 희망자는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또 작가가 직접 만든 인형과 키링을 현장에서 판매한다. 국내에서 구입할 수 없는 한정판 상품으로 전시 기간에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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