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컴즈, <월레스와 그로밋> 15년 만에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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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2023-12-21 11:00:16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이 돌아온다. 에이컴즈는 2008년 월레스와 그로밋: 빵과 죽음의 문제 이후 15년 만에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오는 월레스와 그로밋 6(가칭)이 2024년 하반기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작의 연출은 월레스와 그로밋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 중인 멀린 크로싱햄과 닉 파크가 맡을 예정이며 현재 스토리보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월레스와 그로밋은 영국 아드만 스튜디오가 만든 스톱모션 클레이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1989년 첫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팬덤이 높다.

 


전 시리즈가 미국, 영국 아카데미상 단편·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로 올랐으며 그중 전자 바지 소동(1994)·양털도둑(1996)·빵과 죽음의 문제(2009)는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거대토끼의 저주(2006)는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영국 BBC는 “영국에서 가장 잘 알려지고 사랑받는 별들 중 일부”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월레스와 그로밋은 괴짜 발명가 월레스와 천재 견 그로밋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은 이야기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 덕분에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특히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는 30∼40대는 물론 귀여운 캐릭터의 매력에 빠진 10∼2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고 있다.

 


2018년에는 ‘애니메이션 전: 월레스&그로밋과 친구들’ 전시가 열렸고 텐바이텐, 네이버쇼핑, 1300K 등 온라인몰에서도 캐릭터 상품이 단기간 판매 1위에 올랐다.

 

월레스와 그로밋의 국내 라이선싱 및 판권을 독점하고 있는 에이컴즈는 기존 스토리를 다시 떠올릴 수 있도록 신작 공개 전에 클래식 시리즈를 재개봉할 예정이다. 에이컴즈 측은 “월레스와 그로밋의 인형, 완구, 생활용품 등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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