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영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2022-08-05 11:05:24
악당 말고 부드럽고 선한 캐릭터도 제법 어울려요
< 안효민 성우 인터뷰 >
낮게 깔리는 굵은 저음이 녹음실을 에워쌌다. 임꺽정을 연상시킬 정도로 우렁차게 껄껄 웃는 소리가 거친 상남자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 그러나 교회를 다니며 익힌 피아노와 성우 시험을 위해 준비했던 수준급의 우쿨렐레 연주 실력을 알게 된다면 그를 다시 돌아볼 것이다. 웬만한 못된 악당 역은 다 해봤다는 성우 안효민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부드럽고 선한 매력은 그의 섬세한 음악적 재능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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