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문화도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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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2026-03-23 11:00:30

 

전남 순천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데 힘을 쏟는다.


시는 올해 문화도시 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기업 지원·인력 양성·시민 향유·IP 육성을 결합한 4대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수도권 콘텐츠 기업 36개 사 이전, 신규 IP 58개 창출, 글로벌 콘텐츠 아카데미 교육생 57명 선정, 창작캠프 70명 참여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주말의 광장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의 기반도 마련했다.


이에 시는 케나즈, 로커스 등 앵커 기업과 중소 콘텐츠 기업이 모이면서 기획·제작·유통·소비로 이어지는 콘텐츠 산업 생태계가 구축됨에 따라 올해에는 기업 성장을 위해 11월에 콘텐츠라이선싱페어를 열어 지역 기업의 IP 수출 상담과 계약을 지원한다.

 

 

또 순천 IP 창·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웹툰·애니메이션 등 21개 사에 제작비 및 우수작품 고도화 지원을 확대한다. 기업 이전과 함께 교육 시스템도 가동한다.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인 글로벌 문화콘텐츠 아카데미에는 창작자 57명이 4개월간 순천에 머물며 현업 전문가 중심의 실무 교육을 받는다.


여기에 ‘2026 순천로드 창작캠프’를 확대 운영해 지역 인재가 콘텐츠 산업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말의 광장 행사의 규모를 키워 도시 공간을 문화콘텐츠로 가득 채운다. 지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주말의 광장은 누적 방문자 18만여 명, 페이백 이벤트 968명 참여, 1억여 원 규모의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기록하며 순천의 대표 거리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시는 잔디로드, 팝업스토어, 콘텐츠 놀이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운영 권역과 규모를 확대해 순천만의 대표 거리문화 브랜드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어르신들의 삶을 지역 대학생이 웹툰으로 담아내는 ‘세대공감 기억웹툰’은 24개 읍면동으로 확대해 세대 간 문화격차를 줄이고 누구나 창작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참여 모델을 확산한다.

 

 

잔망루피와의 협업으로 콘텐츠 IP의 경제효과를 확인한 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자체 IP 육성과 제작에도 본격 착수한다. 루미·뚱이와 국내외 인기 캐릭터 협업을 확대하고 순천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특화 애니메이션 제작도 추진해 OTT 등 글로벌 플랫폼에 방영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콘텐츠 산업은 순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올해는 순천이 대한민국 문화도시의 완성형 모델로 도약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최인영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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