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2025-08-06 11:00:06
프리스쿨 타깃 오리지널 극장판 애니메이션 다이노맨: 공룡산의 비밀이 전국 메가박스에서 개봉했다.
이 작품은 귀엽고 깜찍한 다이노맨의 탄생기를 그린 액션어드벤처물이다. 운석 충돌로 멸망하는 다이노어스에서 탈출해 불시착한 트루 박사가 무등산 서석대에 4개의 알을 부화시키면서 탄생한 다이노맨과 친구들 이야기의 시작을 담았다. 이들은 우주에서 나타난 로봇 무술단에 맞서 광주의 멸종 위기 동물을 지키고 평화를 되찾는 데 힘을 모은다.
특히 위기감을 고조시키는 강력한 악당 캐릭터 로봇 무술단과 4단 합체 로봇 다이노킹이 새롭게 등장, 기존 TV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액션 신의 재미가 더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다이노맨: 공룡산의 비밀은 지역 문화 자원과 연계한 오리지널 콘텐츠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광주를 대표하는 명산 무등산의 정상인 서석대를 이야기 배경으로 삼았고 실제 광주의 1급 멸종 위기 동물이었던 수달, 수리부엉이와 양림동 개비 설화에 등장한 충견에서 모티브를 딴 경찰견 개비맨이 나오는 등 지역 특색을 생생하게 반영해 흥미를 자극한다.
이에 스튜디오버튼은 7월 9일 광주광역시 서구 메가박스 광주상무점에서 강기정 시장과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 진흥원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VIP 시사회를 열고 지역을 홍보하는 첫 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7월 17일에는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도 개최했다. 유튜버 단추언니(배우 채효진)가 사회를 맡은 시사회에는 갑자기 내린 폭우에도 수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이 극장을 찾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실제 다이노맨: 공룡섬의 비밀은 예매 시작과 함께 메가박스 단독 개봉작 중 예매율 1위에 올라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불러모으며 흥행을 예고했다.
연출을 맡은 김호락 대표는 “생애 첫 극장을 경험할 유아를 고려해 따뜻한 색감과 아기자기한 연출로 극을 구성했다”며 “가족 단위 관객들이 다이노맨을 보며 시원한 극캉스를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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