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2024-07-24 11:00:20
사랑스럽지만 흉폭한 핑크색 곰 캐릭터 글루미베어의 한국 첫 공식 굿즈가 펀딩으로 출시됐다.
탈인형 및 봉제 인형 전문 기업 고마컴퍼니가 선보인 글루미베어 와 피티 굿즈는 35cm 크기의 봉제 인형과 15cm 크기의 봉제 키링으로 구성 됐다.
오리지널허그(Hug) 인형은 부드러우면서도 털 날림이 없는 플러시 원단으로 만들었으며 품에 쏙 들어오는 크기여서 안고 있으면 포근하다.
또 보들보들한 촉감과 산뜻한 컬러의 앙증맞은 키링 인형은 한층 귀여운 매력을 뽐낸다.
만화가이자 광고 일러스트레이터 모리 척이 탄생시킨 글루미베어는 귀여운 외모 이면에 야생 곰의 본능을 숨기고 있어 주인 피티를 습격하는 일이 잦다.
피티는 그런 글루미베어를 포기하지 않고 강한 책임감으로 키우고 보살핀다.
글루미베어는 지금처럼 인터넷과 온라인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2000년대에 일본뿐 아니라 홍콩, 대만, 미국, 싱가포르 등지에서 세계적인 팬덤을 빠르게 형성한 인기 캐릭터다. 현재 미국, 중국, 일본에서 라이선싱 사업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국내 사업을 맡은 매스씨앤지는 지난해 7월에 첫 전시회 ‘I’m Real’ 을 개최한 데 이어 올해 3월 베이비, 청소년, 성체, 리얼 글루미 등 4개 섹션으로 나눠 흉폭해진 글루미베어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아트워크와 오브제로 꾸민 두번째 전시 ‘I’m Real Gloomy Bear’ 를 열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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