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에 사랑받았던 추억의 잡지 엠알케이(Mr.K)의 대표 캐릭터 코딱지 굿즈가 펀딩으로 출시됐다.

1998년 5월에 창간한 엠알케이는 2000년대 중반까지 사랑받은 편선지 잡지로, 주로 문구점과 팬시점에서 만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청춘 스타들의 화보와 연예계 소식이 주를 이뤘지만 코딱지, 콩콩이, 소다미, 발렌, K맨 등 자사 캐릭터 디자인을 넣어 직접 뜯고 잘라서 꾸밀 수 있도록 한 편선지가 10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팬시 잡지로 큰 성공을 거뒀다.

 

  

이번에 펀딩으로 출시한 굿즈는 그 시절의 감성을 그대로 간직한 코딱지 축하 카드 세트와 코딱지 매거진 미니북 3종 세트, 3공 다이어리, 다용도 매트 2종, 엠알케이 매거진 패키지 세트다.

코딱지 축하 카드 세트는 사랑 고백, 응원, 생일 축하, 합격 기원 등 상황별 또는 이벤트 성격에 맞춰 골라 쓸 수 있는 40가지 디자인의 카드와 봉투로 구성됐다.

 

 

엠알케이 코딱지 미니북은 캐릭터 편지지를 모은 편지북, 매거진 속 모든 심리 테스트를 복원한 심리북, 오늘을 기록하고 내일을 설계하는 플랜북 등 3종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한정 출시한 엠알케이 매거진 패키지 세트도 카세트 테이프로 디자인한 케이스에 담겨 다시 돌아왔다. 편선지 최종호는 매거진의 인기 코너들을 복원하고 마지막 회에 대한 이야기, 인터뷰 등 새로운 기사를 실었다. 울트라편지 05·06호는 각각 50여 종의 편선지로 가득 채웠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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